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3884622&date=20170608&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0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the300]'소통' '통합' 행보로 국정지지율 84%…역대 대통령 중 최고]
8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한국갤럽)이다. 이 숫자가 문재인정부의 지난 한 달을 보여준다. 역대 대통령 중 최고 수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 한 달 후 지지율(44%)과 비교하면 거의 2배에 달한다. 김영삼 대통령(1993년)과 김대중 대통령(1998년)의 취임 첫해 지지율은 각각 71%, 노무현 대통령(2003년)은 60%였다. 이명박 대통령(2008년)은 52%였다. ‘소통’과 ‘통합’의 국정운영을 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19문 대통령이 취임 후 한 달간 전화외교를 한 횟수는 19회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뿐 아니라 네덜란드, 멕시코, 호주 등 해외 주요국 정상들과도 소통을 통해 북핵 해결을 위한 협조를 구하고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취임 후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축전과 서한은 144건(5월19일기준)이다. 문 대통령은 이 축전과 서한에 자필서명을 통해 일일이 답신했다.5문 대통령은 취임 후 취임사를 포함해 총 5번 연설을 했다. 5·18 기념식, 현충일 추념식 등에서 연단에 섰다.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 등 연설문에는 문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담겨 국민들에게 전달됐다. “애국과 정의가 보상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독립운동가부터 베트남 참전용사까지 두루 챙기겠다고 한 현충일 추념사는 이념으로 갈라진 대한민국을 통합으로 이끄는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4문 대통령은 한 달간 4차례의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다. 참모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다. 수석보좌관회의 좌석배치도 서열에 구분없이 오는 순서대로 앉도록 했고 테이블도 원탁으로 바꿨다. 대통령의 생각과 다른 의견이 있으면 주저없이 이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때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3차례 지시했다. 한 번은 직접 주재했다. 3문 대통령이 취임 후 춘추관 브리핑룸에 선 횟수다. 취임 당일(5월10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임종석 비서실장을 지명하는 브리핑이 처음이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지명(19일) 때도 직접 마이크를 잡았다. 이틀 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지명 때도 춘추관에 왔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한 달간 청와대의 브리핑 횟수는 총 61회다. 국민소통수석부터 대변인, 사회수석, 사회혁신수석까지 각 현안을 담당하는 참모들이 직접 설명했다. 인사발표도 이 때 이뤄졌다. 브리핑 횟수도 많지만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기자들이 모두 이해할 때까지 설명을 계속해 브리핑을 짧게 해달라는 요청이 나올 정도로 ‘소통’을 중요시한다. 인수위 없는 정부라는 특성도 있지만 전정부에서 1년에 5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던 청와대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 매일 50~100여명의 기자가 상주하는 모습도 문재인정부 들어 달라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