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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23 18:51
더 나은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
 글쓴이 : 쿤다리니
조회 : 526  

전 현재 민주주의를 말하는 사람중 50%가 사기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그런 분들은 486식의 주장, 현재의 정치적 문제를 반 민주주의적 폭거라고, 그래서 시계를 김대중-노무현 정권 수준으로 돌리려고 하거든요. 근데 민영화도 그렇고 국정원의 선거 개입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실제론 IMF 이후 신자유주의가 가속화되면서 북한과의 관계 정도만 변했지, 정치-경제적으로 변한 건 전혀 없습니다. 노조 탄압도 그렇고요. 즉 IMF 이후의 정권들은 정당만 달랐지 본질은 똑같다는 겁니다. 물론 이명박-박근혜라는 쌍이 더 정치적 보수라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지만, 특히 언론과의 관계가 그렇죠. 허나 뭐.. 노무현 시절에도 낙하산 인사가 있었고, 한미 FTA의 경우는 KBS나 MBC에서 광우병 방송을 내 보내서 피디가 교체되등의 일이 있었거든요. 그 시절에도..
 
여러분들이 착각하시는 것들이 있는데, 극우 파쇼 반동이란 현상은 탈 민주주의에서 생기는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정확히 과거에 몇몇 사례들도 그렇고 지금도... 말하자면 민주주의란 체계에서 생기는 일이거든요. 나치나 파쇼나 모두. 나치도 선거에서 이긴 세력이예요. 현재 박근혜 정부는 반 민주주의가 아니라 실제적으로 민주주의가 가지고 있는 어떤 약점들이 드러나는 것들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전...
 
그래서 시계를 민주당이 집권하기 위한 매끄러운 논리, 즉 노무현 시절 수준으로 돌릴 게 아니라(본질적으로 같으니까요), 앞으로 더 나은 민주주의를 생각하고 그런 사고를 하는 게 발전적이다 이 말이죠. 자꾸 이명박이나 박근혜를 87년 체제 이전으로, 반 독재 투쟁으로 엮으려는 건 제 생각엔 과장이고 과잉이며, 야당을 집권시키기 위한 이데올로기, 정도로밖에 안 보입니다. 사회를 근본적으로 정의하기 위한 투쟁이 아니라. 뭐랄까.... 천박한거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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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텝 13-12-23 19:16
   
글을 잘쓰시는군요 부럽습니다 별개로

정부기관의 대선개입이나, 언론통제, 종북몰이, 박근혜 주변인사에서

유신의 잔재나 그림자가 보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

독재자들의 습성을 21세기 버전으로 답습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난이나 비판을

야당 집권의 이데올로기만으로 한정하기에는 너무 좁은 관점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쿤다리니 13-12-23 19:22
   
유신 잔재들이 보이는 건 당연한거죠. 인사들 쓰는 거 보면.. 반 독재 투쟁 즉 87년 이전의 체제로 인식하고 투쟁하는 것은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더 나은 민주주의.. 예전에 제가 제의한 존재적 평등같은 내용들이 나와야.. 그게 진짜 정치고 정치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미래를 그리는 정치, 핵심이 들어 간 정치가 말이죠.
쿤다리니 13-12-23 19:25
   
그니까 쉽게 말해서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 청사진을 그리는게 빠졌다는 거죠. 그건 현재 좌파도 마찮가지입니다. 개별적 사안에 갇혀서 거시적인 그림을 못 그리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알트텝 13-12-23 19:59
   
정권유지와 권력창출이 목적이되고 정치가 도구가 된지 오래라고 생각합니다

거시적인 그림이 없어서 라기보다는 도달 과정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이나 명시적인 대책이 없는게 문제겠죠

진짜 정치,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 지향점이고 종착지로 삼아야겠지만

도달하기 어려운 이론이고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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