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통일을 막고 싶은거겠죠.
박정희 시절처럼 북한은 남한 무시하고, 남한은 북한 무시하고 제갈길 가는 원웨이 패턴.

대치 상황이 영원히 이어지길 바라는 독재 권력자에게 동화된 스톡홀름 신드롬.

대북 정책은 결국 선택의 문제이지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강격론자들이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고는 생각지 않아요.

다만,
어느 정책이 우리에게 더 도움이 되는지를 따진다면 제 선택은 햇볕정책이죠.

강경론자들에게 민족통일 전략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핵방지 전술이 전략이 된듯해서 말이죠.

박근혜-김정은 양측에게 통일의지는 없다고 봅니다.
권력을 유지할려는 의지는 공통사항이네요.

mbㄹ혜의 의견은 동의합니다. ㅋ

근데 엄밀히 말하면 박정희 시절에는 겉으로는 무시하는 척하면서 뒷구멍으로는 둘이 서로 짝짜꿍 ......
적당히 서로 도와주면서 전쟁위기 조성도 하면서 남에서도 독재 북에서도 독재.

정치인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국민들을 말하는 거에요.

똑똑하시네요 공감합니다.

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닭이..
자신이 내세웠던 공약과 자신이 말한 내용을 충실히 수행했다면...
지금쯤 대한민국은 어땠을까 하고..
가끔 쓸데없는 생각을 해 봅니다...ㅠㅠ

햇볕이든 달빛이든 북핵이 존재하는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대화라는 건 한계가 분명합니다. 우리의 핵 억제력이 오로지 미국의 핵우산에 달려있는 현실에서 북한이 한국과 핵문제를 해결할 실효성 있는 대화를 나눌 가능성은 한국 스스로 주한미군을 철수하거나 북미간의 상호불가침조약이라도 체결하도록 미국을 설득해 주겠다고 나서는 병크를 저지르지 않는한 거의 0에 수렴한다고 봐도 좋을 정도죠. 북한이 왜 북핵을 가지고 한국과 대화합니까? 대화 한다고 나온다 한들 화전양면술의 연장선에 불과할겁니다. 북핵문제는 이제 북한이 아닌 미국, 중국과 긴밀히 로비를 동원해서라도 협력체계를 구체화 할 때이지 북한과 한가하게 별 영양가 없는 외교이벤트나 합의하며 시간을 보낼 때가 아닙니다. 대화, 평화 다 좋은데 우리는 스스로 북핵을 차단할 방법이 없어요. 정 북한과 양자합의로 뭔가를 이끌어내려고 한다면 우선 자체적인 핵 억제력을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기초적인 양자합의라도 시도해볼 깜냥을 한국이 갖춘단 말입니다.

저는 주한미군철수와 남북평화체제..국가연합.또는 연방제를 지지합니다만...
저같은 사람들은 아주 드물죠....
그리고 대북강경론자들의 우려처럼....평화체제가 되더라도 전쟁 위기가 종결되지는 않습니다.
평화체제 전환 시에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긴장을 억제하면서 관리해야 하는데... 쉽지는 않죠...

하여간..어차피 미군철수와 평화체제는 반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실현가능성이 희박하고요..
그렇다면.. 앞으로 3년 내에 전쟁 날 가능성이 90%라고 봅니다.

미국은 지구가 두쪽 나도 자국본토를 사정권에 두는 ICBM과 SLBM을 결코 허용 못합니다.
북한은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중에 서부해안을 사정권에 두는 ICBM의 실전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동부까지도 3년이면 실전배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대북압박이네...중국 공조네...이따위 얘기는 죄다 헛소리입니다.
전세계에 북한처럼 봉쇄된 국가는 존재하지 읺아요.. 그런데..ICBM 잘 만 만들었고요..
대북 압박...봉쇄 백날 해 봤자..내년까지 서부해안을 사정권으로 하는 ICBM실전배치의 기정사실은
변화하지 않아요.. 대북 압박따위는 상상 속의 자위질 수준인 거죠..

통 큰 양보던.. 천문학적 퍼주기던.. 대화화 협상으로로 핵과 미사일을 동결시키고
감축협상에 돌입하던가..(그러나 대한민국국민이 미군철수를 찬성할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물론 이것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1%도 없죠.. 미국이 해야할 일이고 우리는 의견 전달이 전부일 뿐...
일년 정도 대화를 거듭하다가 강제로 북핵을 제거하던가 두가지 방법 외엔 해결책은 없어요..
강제로 북핵을 제거한다는 것은 전면전 외엔 다른 수단 자체가 없습니다.

전면전도 서부해안을 사정권으로 두는 ICBM이 실전배치되기 전에 해야하죠...
그래야 최악의 경우 핵을 맞아도 남한과 일본이 맞게 됩니다..
정밀 폭격.. 참수작전...죄다 확률20%도 안되는 헛소리 구라고요..
북한급변 사태를 또다시 기다리느니 로또당첨이 빠르고요..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이제 채 일년도 안 남았어요..
여러 정황을 감안할 때에 저는 전면전을 피할 방법은 극히 희박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 때문에 한반도 전면전은 불가하다는 주장은 옛날 얘기입니다.
북한의 ICBM은 미국의 자국방위에 관한 중대한 문제이고..
만약 미국이 자국 안보와 국가안전을 위해 전쟁을 결심하고 강행한다면
중국과 러시아는 끼어들 명분이 거의 없고.. 만약 끼어든다면
이는 국지적 분쟁에 끼어드는게 아닌 미국의 직접적 안보위협 대한 도전이므로..
냉전시대로 돌아가는 중대한 결심을 해야 할 겁니다.

추가로 어린아이 손목 꺽듯 가볍게 북한을 진압할 것이라는
전쟁추종자들의 헛소리는 택도 없습니다.
한미연함군이 승리는 하지만 남북한의 물적 인적 피해규모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 것이고..
짧은 기간 안에 끝나지도 않을 겁니다.
1%의 희망이라도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쟁은 막아야 할 터인데
방법이 뾰족하지는 않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