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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6 15:05
한국당 광화문 집회를 보고 느낀 점.
 글쓴이 : 보혜
조회 : 522  

이사한 집이 경향신문사 근방이라 매일 광화문을 지나가고, 매주말 광화문과 종로에서 시간을 보내다보니 싫어도 한국당 집회를 보게 되는데요.

늘 의아합니다. 그래도 한국 최대 보수정당인데 인원 동원력이 저 정도 밖에 안될까.

당원들과 그 일가친척만 다 끌어 모아도 1만명은 될거라 예상했는데, 막상 모이는 인원은 우리 가족이 다니는 교회 부흥회 만큼도 안되더군요.

지난 촛불 혁명 때 수백만 군중에게서 당시 보수집권세력이 느낀 건 죄책감이 아니라 공포였어요.

저도 광장에 나가봤지만, 이 기세로 바람만 더 불면 청와대와 여의도 다 밀어 버릴 수 있겠다 싶더군요.

그걸 막으려면 군대밖에 없는데, 지금이 80년대도 아니고, 현 젊은 세대로 채워진 군대가 보수정권 편을 들어줄 리도 없는 분위기였죠.

당시 복무 중이던 군인들 어떤 분위기였냐하면 행여나 광주 때 같은 명령 떨어지면 장교 뒤통수를 쏴버리고 인증샷 찍어서 영웅 되겠다는 글까지 올라오던 때입니다.

그들은 박근혜를 지킬 방법이 없었어요.

물론 박근혜의 죄상이 드러나는 시점이었지만 헌법재판관들도 그런 공포 분위기에 영향을 안 받을 수 없었을 거고요.

남북 문제도, 경제문제도, 외교 문제도 결실을 보려면 아직은 애매한 과도기인 현 시국.. 보수세력이 그 이상 유리할 수 없는 상황인데, 한국당이 매주 총력을 동원해서 광화문을 채우려 해도 사람이 안 모이는 걸 보면서, 진짜 대한민국에서 극우정당이 다시 집권할 일은 없겠구나 싶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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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과용기 19-05-06 15:14
   
근처에 가면 위험하니 가까이가지 마시길.
     
보혜 19-05-06 15:19
   
진상짓 하는 사람 몇 있지만, 예전 시청에서 촛불 맞불 집회 하던 태극기 노인들에 비해서는 무척 얌전한 편이더라구요.
fox4608 19-05-06 15:19
   
정동부근에 사시는군유...
그 좋은 동네를 왜 그리 시끄럽게 하는지...

가끔 대한문 앞을보면 승질난다는...
     
보혜 19-05-06 15:20
   
대한문 앞 확성기 시위만 없으면 도심 치고 조용한 동네인데말이죠. 근데 사실 노조시위가 더 시끄럽긴 해요.ㅜㅜ
          
fox4608 19-05-06 15:23
   
프란치스코에서 가끔 커피를 마시구
덕수궁 길로해서 시청에서 지하철도 타구
참 아늑하고 포근한 동네인디유..
쿤신햄돌 19-05-06 16:32
   
그 매국극우세력들은 애써 현실부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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