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0·26 직후 미국 대사 윌리엄 글라이스틴이
미국정부가 파견하는 조문특사로 내정되어 한국을 방문할 예정된
사이러스 밴스 국무장관에게 보고한 전문이다
<한국 역사에서 박대통령이 차지할 위치는 확고하다.
최근들어 정권의 정통성이 약화되긴 했지만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그를 근대화의 아버지로 추앙하고 있다
분단과 전쟁과 빈곤으로 신음하던 사람들에게
눈부신 경제 발전과 더불어 자부심도 가져다 준
지도자로 보고있다
농촌 출신인 그는 농민들을 위한 애정을 한시도 잊지 않았다.
그는 사교성 있는 성격의 소유자는
아니었다.
국민들에게 무엇이 가장 좋은것인지는 내가 가장 잘 안다는
자신감은 모델이었던 메이지유신의
영향이었다.
지금은 그의 위대한 성취에 대해서 경의를 표하면서
다른 해결책을 요구하는 미래에 대비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