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다** 마**로 창씨 개명하셨고,
일왕에게 혈서를 썼다는 대서특필된 신문기사가 있어 심증은 차고 넘치지만 증거는 없고
'독립운동가로 전향하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르지만 독립운동가를 때려잡는 부대에 일본 장교로 임관하셨지만 친일 행각을 한 '증거'는 없고,
해방이되자
남로당 간부로 '잠깐' 활동하시다가 체포되어
동료를 배신하는 댓가로 사형을 면한 후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어
대한민국 군인이 되셨다가
쿠테타를 일으키시고
유신헌법으로 독재의 기틀을 잡으시고
주로 쉬바스 리갈을 마셨지만 '막걸리를 마시며 국민들과 애환을 함께 나누는 척'을 하시고
매일 아리따운 여성들을 불러 술시중을 들게 하사, 남자답게.........하셨을 것이고
일본 총리와 쑥더쿵 밀사를 주고 받으사 일본의 잘못을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사하셨으며
여러가지 부정축재의 의혹은 있으나
홀로 대한민국 경제를 일으켜 세우신 덕분에 모든걸 용서받기를 넘어
반인 반신의 경지에 오르신 그 분이 생각납니다.
빨간색과 인연이 매우 깊으신 분이지요.
빨간 혈서를 쓰고
빨간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빨간 독립투사들의 피를 뒤집어 썼을지도 모르지만 증거는 없으며
빨갱이들과 노골적으로 어울렸다가 전향한 후에
빨갱이들을 병적으로 증오하셨고
빨간피를 흘리시며 돌아가셨시만
빨간 십자가 대신 오늘날에도 교회에서마저 추앙하시는
그! 분!
아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