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을 보면 안철수 본인은 물론, 새로 영입한 사람들의 정치적 깊이가 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국 현대사, 한국정당정치 역사에 대한 깊은 지식과 이해가 하나도 없다는 얘기입니다.
민주주의 헌법이 제정되기 까지 수많은 질곡과 갈등. 희생의 과정에 대해 무지하다보니
현재의 정치를 모두 싸잡아 비난하며 청산돼야될 대상으로 규정했습니다.
다시말하면 자신만이 선비인양 행세했습니다. 새로 영입한 사람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5년간 엠비 아바타, 혹은 갑철수 라는 비아냥을 들은게 무슨 큰 시련인양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의 경우 변호사가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거의 반평생을 수많은 역경과 모함, 흑색선전에 시달려오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정치적 내공이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다음에 안철수가 선택받으려면
한국정치사에 대한 깊이있는 내면화가 필요합니다. 그러면 자신이 내세웠던 양극단 청산이라는게 얼마나 덜떨어진 말장난이었는가를 깨달을겁니다.
그 영입인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들이 무슨 선비인양 행세하지 말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