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나름대로 예상한게 맞춰서(?) 슬픈데요.
(우병우가 비박계한테 항복하고 목숨은 건지고 야당 배제하고 실권 내준다는 예상)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될까 또 함 예상해 봅니다.
이게 재미로 할 일은 아닌데
나름대로 두뇌운동도 되고 해서리...
(1) 이명박이가 이제 전면으로 드러났다.
(2) 반기문이가 나선다.
(3) 최순실 일파는 아웃오브안중 흐지부지
(4) 조선일보 태세전환
(5) 박근혜는 ... 누구죠?
뭐 이것까지는 다들 아시는거고요...
야당은 이제까지 그래왔듯 정국 전환에 별다른 역할 못할 것이고요.
(입수 가능한 정보의 제한, 검찰/사법부의 편향성 등으로 인해 입 외에는 아무런 무기가 없음)
단 두 개의 변수가 있는데
첫번째는 JTBC 보도국.
한겨레나 시사저널 뭐 이런 듣보잡(?) 들과는 달리, JTBC는 조선일보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파괴력을 과시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언론사에서 국면전환이 가능한 특종을 재차 터뜨린다면 새로운 전진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추가적인 특종에 실패하면 이번 최순실 사건은 충분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렵겠죠.
두번째는 이명박 진영의 실수가 발생할 경우.
이명박 역시 엄청나게 해 먹어왔기 때문에, 이놈들 쪽에서 큰 실수가 나올 경우
이명박의 야망은 허물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면으로 나선 상황이기 때문에 은밀하게 뒷공작 할 때와는 상황이 다를 것입니다.
다만 이는 전적으로 이명박 세력 쪽에서 자체 균열이 생기거나 실수가 있을 요행수를 바랄 수 밖에 없고요.
JTBC 추가 특종이 없어서 이명박이가 최순실 사건을 대충 덮고 킹메이커로 사실상 재집권을 시도하게 될 경우
야권에서 기대할 수 있는 남은 유일한 카드는 단 하나 밖에 안 남겠죠...
대선에서 이기는 것.
아마 굉장히 힘든 싸움이 되겠지요.
못 이기면 그대로 나라는 사실상 망하고 희망이 없을 것이므로
그 이후의 예상은 무의미하다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