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 빈부격차가 점점 커지는 이유는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이 점점 떨어지고 저성장 국면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경제가 확장시기를 거칠때에는 불평등이 생기는 동시에 모두가 파이가 커지지만,
경제가 정체-축소시기를 거칠때에는 파이가 정체되지만 불평등은 커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경제 전체의 파이가 10%씩 성장하는 사회에서는 그만큼 평균증가율이 10%니까,
부자들의 소득 증가율이 높으면서 동시에 서민들도 그만큼 소득의 증가율이 높습니다.
80년대 고도성장기에는 직장생활 5년이면 아파트 장만한다고 그랬었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택도 없죠?
경제 전체의 파이가 2%씩 성장하는 사회에서는 평균증가율이 2%니까,
부자들의 소득 증가율이 높으면, 당연히 평균증가율이 떨어졌으니까 서민들의 소득 증가율은 낮아집니다.
부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돈을 잘 법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1년에 사회전체적으로 10%씩 증가하고,
지금에는 1년에 사회전체적으로 2%씩만 증가하니까,
당연히 사회전체적으로 평균을 깎아먹는 사람들이 존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빈부격차가 커집니다.
대한민국은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성장률이 낮아졌으니까 그만큼 파이가 커지지 않는 대신에,
원래부터 돈을 잘 벌던 사람들, 자본소득으로 벌던 사람들과 격차가 나게 되는 겁니다.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경제가 성장할때에는 사회전체의 파이의 증가율이
빈부격차 문제를 보상하고도 남지만,
경제성장률이 1%~2% 이렇게 낮아지면, 당연히 부자들은 계속 돈을 잘버는데
그만큼 서민들이 깎아먹었다는 이야기가 되니까 빈부격차가 커지게 됩니다.
경제성장률이 사회전체의 파이의 증가율을 의미하는 것이고, 파이의 증가율이 감소한다는건
결국 누구는 까먹는다는 이야기가 되니까, 빈부격차가 커집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버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어요
내 시간과 노동력을 투자하는 방법
타인의 노동력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방법
자본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방법
고도성장사회건 저성장사회건 부자들은 대게 첫번째 방법으로 돈을 벌지 않습니다.
국가 성장률이 떨어져도 나를 위해 일해줄 사람과 자본은 넘쳐나죠.
그 분들도 먹고 살아야 되니까요.
그래서 불경기에 빈부격차는 더 벌어지는겁니다.
이 추세는 앞으로 더 심해질겁니다.
두 주먹 불끈쥐고 열심히 일하면 부자된다...... 이런 부모님 말씀은
부모님 세대에나 통했던 말입니다.
시대가 바뀌면 바뀐 시대에 적응해야겠죠.
결론은 이겁니다.
댓글하나에 660원 받고 일하지 마시고 매크로를 개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