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 평양시민 앞에서 연설하신 문통의 감동적인 연설이 모든 스포트라이트 다 가져갔지만 저는 문통께 연설을 해주라고 권유한 김정은이 충격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완전한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해선 돌다리도 두들겨보며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김정은의 보통국가로의 의지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북한이 탈독재가 가능할까? 여전히 상상이 안되고
공산주의 독재국가와의 통일 방식에 대해서도 연합정부 방식외에는 여전히 상상이 안되지만 최소한 남한과 북한의 적대적 관계는 완전히 끝났다고 확신하게 됐습니다.
전쟁이 아니라면 더 나빠질 경우의 수도 없는 남북상황입니다. 통일은 까마득하지만 비핵화와 남북의 평화적 공존은 멀지 않은 기분이네요.
북한이라는 국내상황에 악영향을 끼치는 변수가 예측가능한 상수가 된다는건 아주 긍정적인 일이죠.
기분좋은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