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후보자가 되고 난 후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가면이 벗겨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사실 서울대 교수 사직 휴직 건은 정치 공세에 불과한 것이라고 봤었는데..
일반 상식으론 이해하기 어려운 가족간 부동산 매매 과정.
그리고 조국 집안의 핵심이었던 웅동학원의 파산과 그 과정에서 기보의 손실,
또 동생이 세운 제2 법인의 채무청구소송, 그리고 웅동학원의 무변론으로 인한 승소.
조 교수 동생과 동생 와이프의 위장 이혼 의혹까지.
'조국 교수와 관계없는 일' 혹은 '사생활'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문제라 생각됩니다.
가장 기분 나쁜건 부친 상속 재산 신고액 21원이었습니다.
21원을 보면서 '빼돌릴 거 다 빼돌렸구나'라는 생각밖에 못하겠더군요.
진짜 이거 보면서 전두환 대통령의 29만원 드립이 생각나 소름끼쳤습니다.
이런 위선은 정말 못 봐주겠네요. 깨끗한 척, 고결한 척이라도 하지 말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