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조율되지 않은 펜스 5분?]
北 상대 않겠다는 펜스, 마주 앉는 자리 배치에 '퇴장' (기사 내용 일부)
펜스 부통령과 아베 총리는 문 대통령이 리셉션 전 손님맞이 행사인 '리시빙(receiving)' 행사를 끝낼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두 사람을 기다리다 6시 11분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20분 가까이 펜스 부통령을 기다린 셈이다.
靑 "펜스, 리셉션 만찬 불참 1시간 전에 알려와" (기사 내용 일부)
청와대는 10일 전날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평창 동계 올림픽 개막 전 리셉션 만찬에 불참 의사를 1시간 전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오후 5시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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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측으로부터 펜스 부통령이 리셉션에 불참한다는 통보를 1시간 전에 받았다면 기다릴 이유가 있었을까?
펜스가 안 온다고 해놓고 5분 참석을 위해 왔다는 것도 이해되기 힘든 일이다.
따라서 펜스 입장에서 보면 우리 정부를 향해 리셉션 참석을 못하겠다고 통보한 적이 없고 겉치례로 5분 정도 참석해 줬을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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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한미의 쇼트트랙 관람은 정부가 예고 없이 찾아간 것?]
靑 "美측서 文대통령에 쇼트트랙 공동관람 제안해 수용"(기사내용 일부)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이날 오후 쇼트트랙 경기를 공동관람한 것과 관련, 펜스 부통령측의 제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뉴스포커스] 문 "미국도 북한과 대화의사 밝혀"..펜스 "압박정책 변화없다"(3분 20초 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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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사를 보면 차이가 있다. 후자가 맞다면 쇼트트랙 경기장에서 한미 정부의 만남은 먼저 펜스가 우리 정부에 보자고 연락을 해서 본게 아니라
우리 정부가 예고없이 찾아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