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6-11-20 02:05
조회 :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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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들고
서투른 발음으로 하야를 말하는
꼬맹이들
그 꼬맹이들을 위해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초등학생들
그 초등학생을 위해
학업을 뒤로 하고 거리에 나온
중고등학생들
그 후배들을 위해
수능 이후 첫 주말임에도 거리에 나온
고3들
그 고3들을 위해
취업을 뒤로하고 거리에 나온
청년들
그 청년들을 위해
생계를 뒤로 하고 거리에 나온
아버님 그리고 어머님들
그 가장들을 위해
아픈 몸 거리에 나오신
할아버님 할머님들
오늘도 우리는
서로를 위해 촛불을 들었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불가피하게 못 오신 분들이나
처음이라 어색하신 분들도
다음 주에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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