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한달 사이에 조국 사태 때문에 정부에서 뭘 하는지 관심도 거의 없어졌고 환경부에서 마트 박스 없앴다는 뻘짓만 있었습니다.
조국 임명했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 윤석렬이 조국 조사 그만하라고 할 사람도 아니고 검찰 조사는 그대로 진행되겠죠. 그리고 관련 혐의가 계속 드러나게 될 겁니다. 그와 관련해서 정책에 관련된 논의는 실종될 것이고 오로지 조국과 그를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과 이를 반대하는 국민들과의 대결로 정국은 흘러갈 수 밖에 없습니다.
조국의 도덕적 수준은 국민들이 허용할 수 있는 임계치를 넘어선 지가 오래인지라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민주당 패거리들은 이걸 그냥 넘어갈 거라고 생각하고 강행한 것인데 그럴 수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문재인 정부의 도덕적 신뢰도의 바닥을 보였다는 것이고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최소한의 신뢰를 박살내버렸다는 것입니다. 도덕적 부분에서 파산 선고를 받은 정부가 무슨 일을 처리할 수 있겠습니까? 남은 수순은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없으니 경찰 독재 국가로의 전환 밖에는 없고 이는 분명한 국민적 저항을 불러올 겁니다.
조국 임명으로 조국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 본인의 문제가 되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