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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5 18:41
안녕하세요 이곳에 이런글을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글쓴이 : 옥희
조회 : 517  

요즘 논란이 되는 곳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문제가 되면 글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들을 X라고 하겠습니다.
 
X가 하는 행동이 정말 잘못 됬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고 해서는 안될 행동들을 하고 있어요
 
저는 24살 회사를 다니고 있고 전역한지 이제 겨우 2년가량 되갑니다
 
군대동기들이 절반가량 X를 했고 고등학교 친구 몇몇이 X를해서 X언어 행동 생각 어느정도 알아요
 
그곳에서 잘못됬다고 하면 따돌림 당할까 그냥그냥 듣고 지냈습니다.
(X들어가서 글을 읽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거짓말이다 인정못한다하신다면 이것 또한 제가 할말이 없네요)
 
저도 참 자존심 없는 놈이죠 이건 먼저 인정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런글보고 어떤사람들이 저보고 X감싼다고 X쉴드친다고 하는데
 
참 답답하더군요 이글은 정말 그들을 쉴드치려고 하는 말이 아닌데...
 
그냥 정말 그들이 너무나 싫어서 그러실 수도 있지만 쉴드는 절대 아니니 오해말아주세요
 
그들이 하는 행동 잘압니다
 
고인능욕부터 여성폄하(=폄훼) 특정지역욕설 기타등등 잘알고 있습니다.
(군대동기들이 그러더군요 부모님은 전라도 분이시라니까 제가 태어나고 자란곳은 경상도니
하프홍어라고 하는데 이거 듣는 제가 기분 좋았을리는 없겠죠?)
 
그렇다고해서 그사람들을 욕하고 그사람들은 쓰레기다 재활용도 안된다 그렇게 말하는거는
 
그들가 다를게 없잖아요?(제가 너무나 순진하게 생각하는건지....)
 
그럼 그들한테 욕도 하지말아라 간디처럼 비폭력 무저항운동을 하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보니 비난의 대상이 다를뿐이지 똑같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방금 타어플에서 이런 댓글을 올리고 논쟁에 휘말려서 X취급을 당해 그냥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들과 똑같이 욕하고 하는게 과연 맞는 행동이냐구요
 
그렇다고 그들을 옹호할 마음 추호도 없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지구 밖으로 보내드리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니까...
 
그들이 그런다고 그들에게 그대로 똑같이 행동하는건 그들과 같은 새로운 X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니 그럼 어쩌라고??라고 하신다면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
 
이것저것 생각해보니 난감은 합니다만....
 
그래도 똑같은 사람은 되지말자는 겁니다
 
그들과 똑같아서 뭐에 쓸려구요 X깠다고 회사에서 인정을 해줍디까
 
누가 표창장을 줍디까 그들은 그러겠죠 정신승리하고 살으시라고
 
그래도 그들처럼 되지 말자는 거에요
 
X들이 정말 용서받지 못할 행동을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한테 인간이하 아니죠 생물 이하의 취급을 한다는 건 우리들도 똑같은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두서없이 글써봅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말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저는 살인자나 성범죄자등 그런사람에게 인권이 어딧냐는 주의지만
 
그래도 요즘보니 너무 사람들이 날카로워 져 있고 모 연애인이 그곳에 회원이라고하는 루머들이 퍼져
 
정말 중요한건 놓치고 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이렇게 글적어봅니다.
 
(답답해 휘갈기고 가방끈도 짧아 문맥도 안맞고 오타가 상당할겁니다. 조언은 감사합니다만 고치진 않으니 노여워 마셔주세요. )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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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도아닌 16-02-25 19:00
   
인간이하의 짓거리를 하는 사람에게 마땅한 대우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은 해봐야 겠네요
기계적인 중립이 아니라면 응당한 댓가가 공평한 것일수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옥희 16-02-25 19:04
   
그건 그래요... 제가 힘있는 사람이라면 확다쓸어버려드리고 싶지만 그럴 순 없으니...

그들을 무시하는게 제일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서로 욕하고 헐뜯는건 잘못된거아닌가 싶어서요
무장전선 16-02-25 19:00
   
안타깝게도 ㅋ 친구가 베충이라니 유감의 뜻을  표합니다..


어차피 하프 홍어라고 뭐니 하는  말을 대놓고 꺼낼 때 부터..  베충이들 세력이 모인 오프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자기들 뜻이 맞는 베충이들이 신이 났겠죠.. 일밍아웃을 신나게 한걸 보니. ㅋㅋㅋㅋ

휘둘릴 필요 없습니다. 업무외에 필요한 부분만 하고 적당히 거리를 두세요.. 어차피 그런 인성들은.. 꼴통 일베 노땅 라인 아닌 상식적인 상사 밑이라면 금 방 바닥을 드러낼 겁니다. ㅋ

여성은 김치년이라고 비하할꺼고... 온갖 패드립에 ..심지어 위안부 할머니들도 능욕하는 부류니까...

.. 그들과 똑같이 욕한다고 같은놈 될거라고 자괴감 가질 필요도 없어요..

지역 차별 인성차별.. 온갖 폐륜 드립 치는 쓰레기 집단 욕하는게 동급취급 당하지도 않고요 보편적 상식선에서.생각하고 생활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오히려 숨어서 활동하는 것보다 당당하게 자기 정체를 들어내 주니까 얼마나 좋습니까? 뭐같은 인성을 가진 친구들이 자기 정체성을 알아서 걸러주니까요
     
옥희 16-02-25 19:10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들이였는데 다들 틀어져 안만나니 다행이네요....

그래도 서로 물어뜯고 욕하는게 좋은게 아닌데 요즘 다들 너무 민감하고 하고 제가 그들 취급을 당하니 너무 기분상하기도 하고 하네요 아까 저를 X라 하던 사람이 여성이신거 같던데 무슨말만하면 저보고 X라는 식으로 말을하고 본인 말이 맞는 말이니 반박을 못한다고 하니 기분이 참 안좋더군요 도대체 어찌 읽으셔야 저걸 X쉴드라고 생각하는지... 제가 잘못쓴건지 참 이해가 안되네요
          
무장전선 16-02-25 19:15
   
자기가 가진 아이덴티티가 뭔지 생각해보시고.. 친구들과의 교집합이 뭔지..내가..이들과 함께할 선이 어디까지인지 보인에게 물어보는게 빠를 듯 합니다..

단지 정치적 방향성이 다른건지..일밍을 했으니 만큼  미래까지 바라보고 같이갈 친구들인지...현명하게 판단하는게 중요하겠죠
               
옥희 16-02-25 19:31
   
그 친구들을 이제 만나지 않아 다행이네요

고3 선생님이 전라도 광주분이셨는데 친구몇놈들이 그렇게 말을하더군요 전라도 사람은 다 그거라고 그때는 그냥 뭐지 했는데... 군대가니 동기들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더군요 요즘하도 논란이 커져 숨기는 사람들도 많으니... 사람들을 만날떄 유심히 봐야겠네요 충고 감사합니다
호연 16-02-25 19:06
   
분노보다는 감정을 제어하려 애쓰시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뭐가 정답인지는 저도 모르지만
적어도 악을 악으로 갚지 않으려는 님의 마음에는 공감하고 지지를 보냅니다.
     
옥희 16-02-25 19:12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어떤 결말이 나올지 뻔히 보이는데... 다들 너무 서로에 대해서 물고 뜯고 싸우고 심지어 제가 그들의 취급을 받으니.... 참 그렇더군요 이걸로 하소연할때가 없어 눈팅하던 가생이에 하소연을 좀 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순수와여유 16-02-25 19:07
   
잡게가 어울릴 것 같네요.
대충 보니까 X 가 일베 아닌가요?
뭐 미리 다 결론내놓고 얘기하는 것 같은데
정게에서 일베라고 얘기해도 될껄요?일베충이라고 하면 고소당하지만
커뮤니티를 의인화 해서 욕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겁니다.
가생이도 국뽕소리 엄청 듣는 커뮤니티 입니다.
커뮤니티가 까이건 말건 신경 쓰지 마세요.
깔려면 커뮤니티를 까시고 특정 개인을 지정해서 욕하는 건 조심해야 하고요.
그리고 세상에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기에 돌아가는 거죠.
그냥 절마들은 저렇게 생각하네 정도로 생각하면 됨.
별거 아닙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는 구나 하고 인정하면 되는 일이죠
     
옥희 16-02-25 19:14
   
그런데 저도 정말 혐오하는 그 취급을 당하니 기분이 참 안좋더라구요

본인말 맞으니 반박을 못한다고 그런식으로 끝맺는사람들이 그들이랑 뭐가 다른지....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순수와여유 16-02-25 19:17
   
옥희님이 잘못된게 아니라
마녀사냥하는 그 사람들이 잘못된 거니까 마음 너무 쓰지 마세요.
               
옥희 16-02-25 19:21
   
고맙습니다ㅠㅠ

결국 그분은 저를 그쪽사람이라고 맺고 끊으시더군요 저도 그 무리의 반대로 생각하고 그냥 말려구요
개정 16-02-25 20:40
   
요즘 80년대 후반 90년대초중반 연령대의 보수화가 어느정도 감지되고 있기는 합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일베발 B급 문화가 하나의 오락으로 10대~20대 사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을 내놓는 사람도 있구요. 뭐 저도 부분적으로 그런 경향이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10대들에게는요.

 저는 이런 현상을 또 다른 세대갈등의 등장이라 보는데요. 만성화된 청년실업문제와 세계적 불황을 앞두고 더욱더 각박해져가는 노동시장에서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약자의 위치에 놓이게 된 청년층의 분노의 대상이 속된 말로 '꿀 빨던 세대'라고 불리는 486세대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일종의 그들 세대의 분노를 배설하는 수단이 일베란 것이죠.
 노동구조를 통해 세대를 나눠보면 오랫동안 기득권으로 인식되어왔던 산업화세대는 사실상 이미 은퇴세대인 반면, 486세대는 청년세대가 직접 직장등 사회전반에서 대면하게 되는 실존하는 기득권으로 보일 것입니다. 따라서 486 세대의 정치성향, 지지세력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을 가능성 또한 그만큼 커지게 되는 것이죠.

 이 지점에서 청년들의 보수화(라기 보단 반 486세대화)가 발생하게되는데 본질적으로 세대감정과 사회적 무력감에서 출발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종래의 산업화 세대와는 정치성향에서 어느정도 차이점을 보입니다. 산업화 세대가 보수진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는 이유가 그들이 대한민국의 경제적 발전을 이끌었다는 자부심과 그 시절 지도자에 대한 인정, 향수에 반응하는 것으로 대체로 정적인(+) 성격을 보이는 반면 청년층의 보수화는 진보정권 10년을 공유하는 세대로서 느끼는 바가 486세대가 자평하는 것과 현저히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비판적 냉소에 더해서 어쨋거나 학창시절 데모만해도 취업하고 먹고사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던 경제부흥기에 청년기를 보낸 486세대에 대한 부러움이 작용한 무언의 비난, 혐오, 조롱과 같은 부적인(-)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니 자연스럽게 486세대에 어느정도 경제적 과실을 제공하는데 성공했던 세대와 정치세력에 대한 '상대적' 편들기 현상이 발생하는거구요. 

 이들의 정치성향은 정치세력에 대한 경험적, 철학적 동조라기 보다는 486을 까기위한 편들기에 가깝기 때문 자발적으로 특정 진영에 적대적인 메세지를 확대재생산하는데 열을 올리기는하지만 그에 따르는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회피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때 등장하는게 '너희는 뭐가 그렇게 다르냐!?'라는 식의 양비론이죠. 이미 넷상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진보진영의 B급이하의 선전물들 위주로 반박하면서 나름대로의 논리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속된말로 개싸움을 통해 자발적으로 대리선전전을 펼치는 양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네티즌사이에 집단화되지 못했던 없었던 보수버전의 선동 프로파간다의 힘이 일베를 중심으로 구심력을 갖게 된 것이죠.그에따라 선동대리전인 개싸움이 늘어나다 보니 당연하게도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입장이 다른 자에 대한 혐오는 더 커지고 이에따른 사회적 비용은 더욱 더 증가하게 됩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세대간 갈등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면  서로의 입에서 오가는 빨갱이, 종북, 친일파, 매국노, 뇌물현, 다까끼마사오, 도요타다이쥬, 영남패권주의, 친노패권주의, 우리가 남이가, 우덜식 ㅇㅇㅇ 같은 사실 우리 국민의 실질적인 이득, 즉 국익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정치꾼들이나 신경 쓸 수사에 집중하는게 무의미하다는걸 '서로' 깨닫게 되는데 좀 더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저런 '말'들은 정치 폐기물 같은거라 쉽게 본질을 흐리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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