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반대로 말하고 싶은데요.
아래 부분에 열거 하신 건 윗 부분에 언급하신 꼴통들로부터의 거센 반발 안듣나요?

이미 경험있습니다. 그런 거 겁나 흐지부지 하고 매번 휘둘리다 어떤 것도 청산 못하고 여기까지 왔던 거죠.
나쁜 짓 하고 벌받지 않는 그 경험이 이 사회를 현재의 모습으로 만든 이유라고는 생각 안되시는지...

살기좋은 나라의 첩경은 잘한 놈이 칭찬/추앙받고 못한 놈이 욕먹고 돌멩이 맞는다는 각인된 경험이 기본입니다.
나라가 망해도를 내뱉는 좀비가 창궐하는 이유가, 저런 경험과 더불어 균형과 정도를 걷고 공평한 기회 속에서 더 잘 나아가는 경험을 못해봤기에 그런 거고요. 그런 경험 없기에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세상이 망하는 줄 알고 빼애액 거림에, 더 잘 살기도 어려운 대기업 살리고 부동산 살려 낙수 궁물이라도 받아먹어야 한다는 턱도 아닌 발상이 나오고 거기에 속는 거죠.

시스템 만들면 뭐합니까, 투명하면 치부 드러나니까 그냥 폐기하기 바쁜데.
관급 공구리로 담합 해처먹고 안보 예산 삥땅 처먹고도 처벌 안받고 집행 유예 받는 건 같은 거
검찰이 재심 청구를 해서라도 다 잡아넣고, 잘못 한 놈은 100년이 지나서라도 철저/처절하게 응징 당한다는 경험을 세우는 게 최우선입니다 제가 볼 땐.

바람직한건
정부가 데이터와 국정자료로 문제제기하고
시민이 주도로 개선 개혁 주장하면
국회가 법안 제도 마련해서
공청회를 통해 소수의견도 수렴해서 하나하나 고쳐..^^ ^^ㅎㅎㅎ

현실적 대안은 이렇습니다.
신생정부는 반발과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은 언론개혁법부터 추진합니다.
허니문 기간의 첫추진과제를 강력반발로 대응하긴 어렵겠죠
균형있는 좌우 언론이 논쟁하는 동안 국민은 진실에 가까와질 수 있고
보다나은 판단에 도움이 되겠죠.

균형된 언론환경에서는 언론과 정부가 다툴 필요가 없습니다.
언론과 언론이 논쟁을 통해 국민을 계몽하면 시민이 나서 검찰개혁 앞장섭니다.
정치적으로 어쩌지 못하는 검찰도 시민과 여론이 주도하면
수사권, 기소권, 경찰지휘권.. 독점할 수 없습니다.

흐흐 .. 검찰 권력이 변하면 정치와 경제는 알아서 바뀝니다.
그들은 적응이 빠른 생물들이죠.

무엇보다 시민이 주도하는 개혁시스템을 갖추는게 중요합니다
다만 모두가 공유하고 논의하고 수렴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 결과는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시스템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그게 현실적인 이유는요?
상대적으로 제일 클 거란 생각은 안드세요?
조작과 선동의 일선에 있는 게 그들인데 지 죽는데 가만 있을 거 같나요?
일선의 그 힘을 가장 크게 사용할 게 뻔한데...

그러니 위에 말했죠. 아래 부분에 열거 한 건 반발이 없냐고...
이거 이전에 겪은 건데 풀어주기만 해도 개난리가 나는데 처단을 하는데 가만 있을 거라고요?
제가 보긴 님 얘기 안에 답도 있지만 님 얘기 안에 상반된 관점이 하나인 것처럼 포장도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뭐가 되었던 썩은 거 도려내지 않고 답 없어요. 결국 님이나 저나 다른 분들이나 원하는 건 다르지 않다고 보고요.

그럼 못하겠네요.

시민이 주도 한다고 하지만.
모두가 찬성하는 정책 따윈 없습니다.
다수가 찬성하는 정책이 있을 뿐이죠.

그리고..
수사권은 검찰 독점이 아닙니다. 기소권은 독점이지만요.

선관위. 국세청도 수사권이 있습니다.
아.. 국정원도 있죠.

그리고 기소권도.
선관위에서 수사해서 검찰에 기소 해달라고 하면.
검찰은 기소 해야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소권도 완전한 독점도 아니죠.

경찰,선관위,국세청,국정원 등이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기관이 아니니 수사권 독점 맞구요
수사권이 있는 기관이라도 검찰이 기소내용을 첨삭하여 기소할 수 있습니다. 또
불기소, 기소중지, 기소유예 등 원하는대로 요리할 수도 있습니다. 기소권도 독점 맞습니다.

이명박은 대화를 단절시킨채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인것이고, 이재명 스타일상 소통을 막아놓고 독단적으로 할 사람은 아니죠. 오히려 이재명이 공청회같은것도 더 자주열고 할가능성이 높습니다. 말에 자신이 있는사람은 문제가있으면 말로 풀어가려고합니다. 말에 자신이 없는사람이 자기방어를위해 소통을 줄이고 더 꽁꽁 숨는법이죠. 그게 대면을 꺼리는 박근혜..

이명박이 불도저 식으로 밀어붙인거라고요??
뭐 4대강은 그렇긴 하죠..

그런데요..
이명박은 임기초부터 마음대로 하나도 못한 대통령입니다.
왜냐?
박근혜 때문이죠.

박근혜쪽과 사이가 나쁘다보니 당시 한나라당도 분열상태였고.
야당 반대만 해도 버거운대 같은당까지 반대를 해대니 하고 싶은거 하나도 못하고
임기만 질질 흘러가고 있었지요.

그러다 보니 성과 좋아하는 이명박이 진짜 똥고집으로 밀어붙인게 4대강 입니다.
박근혜만 아니였으면 4대강은 안할 수도 있었죠.
그전에 그럴듯한 성과가 있었으면.
그렇게 반대하는 4대강을 굳이 할필요는 없었다는 말이죠.

이명박이가 추진력 강하다고요?? 뭘 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건지..
불공정하고 불필요한것에 추진력 강한거요?? 해처먹는데 추진력 강한거요??
뭔가 크게 착각하시네요..
그렇게 물타셔도 이재명이 대통령 될 가능성이 농후한데.. 이제 뒈질색기들이 참 많을거에요..

강공 드라이브는 반발도 그만큼 큰 법입니다.
권력으로 휘두를 칼이아니라 시민주도의 시스템개혁이 먼저란 뜻입니다.

님 께서 말씀하신
부패권력,부역자들 물갈이 청소한다고 한꺼번에 밀어부친다면
독재적 폭압정치라고 정치권, 언론, 시민단체, 기득권세력으로부터 거센 반발이 불보듯 뻔한겁니다
나라가 혼란과 대립으로 민생이 도탄됩니다. 이미 겪어봤잖습니까?
님 우리나라가 언제 겪어봤습니까?
언제 우리나라가 청소한다고 민생이 도탄된적이 잇나요?
꿈꾸셨나요?
그리고 부정부퍠를 끈을때 혼란은 잠시지만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 그건 혼란도 아닐껍니다
요번 박근혜 최순실사건만봐도 답이나오잖아요 곪아서 터져나옵니다
이럴때 민생이야기가 나오는겁니다

이명박근혜 두 년놈들이 역대 대통령중 가장 멍청하게 집권한 년놈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