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 '사실은' 코너와 JTBC '팩트체크'에서 다룬 내용입니다...
안철수 부인 관련 SBS '사실은' 링크
<기자>
당시 서울대 총장이 국감장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안철수 교수 채용 과정에서 '동기 부여가 돼서' 김미경 교수를 채용했다."
이 말을 3번이나 했습니다.
또, 서울대 내부 회의록을 입수해서 보니까, 김미경 교수의 채용은 "학교의 정책적 고려"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우수한 교수를 초빙하기 위해 부부를 함께 스카우트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안철수 교수를 영입하기 위해 사실상 김미경 교수도 함께 채용하는 논의를 했다는 맥락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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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들 관련 JTBC '팩트체크' 링크
[기자]
네. 그런데 마지막으로 이런 결론도 있습니다.
"투명성과 합리성을 결여하게 되어 특혜채용 의혹을 갖도록 한 것으로 보이며" 채용 절차 자체에는 문제가 있었다는 겁니다.
이 보고서 마지막 부분에는 "인사규정을 보완토록 통보" "인사 규정을 위반…기관 주의조치"를 내렸다고 쓰여 있습니다.
[앵커]
상급기관은 규정 위반으로 봤고, 당사자들 징계를 했군요.
[기자]
문 씨가 낸 '졸업예정증명서' 12월 11일이라고 찍혀있습니다. 원서 마감 5일 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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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기사를 근거로 개인적인 판단을 하건데...
안철수 부인과 문재인 아들, 둘 다 상식적이지도 원칙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명백한 불법의 증거가 없어도, 교수 임용과 취업 문제는 누구나, 아마 대학교만 다녀봐도 그 내부 사정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2달 사이 댓글알바로 추정되는 유저들 덕분에 게시판이 완전 난장판이 되었군요... 그래서 인지 지금은 언론과 정게가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명확하고 건설적인 검증 보다는 권력다툼과 상호비방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고, 이건 분명 국가적으로 정치적으로 국민 모두에게 손해일 겁니다.
어쨌든, 이번 대통령은 저번 대통령 보다 잘 뽑았으면 좋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