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노회찬의 지역구가 노원병이었음
하루는 노회찬이 집에서 씻고 있었다고 함
그런대 그 당시 국민의당과 민주당이 한창 호남을 두고 싸울때였었는대
안철수가 뜬금없이 전화를 함
그러나 노회찬은 샤워중이어서 전화를 받지 못했고
아내분이 전화를 받았는대 그냥 일반적인 인사말만 하고 끊었다고 함
노회찬이 샤워를 마치고 나와서 " 무슨일로 전화한거지?" 라고 생각중이었는대
30분 뒤에 연합뉴스 기자한테 전화가 왔음
" 안철수 의원에게 노원병을 양보하신다면서요?"
노회찬이 황당해하면서 안철수 캠프에 전화를 걸어 따졌다고 함
그래서 당시 안철수캠프 대변인과 통화를 했는대
대변인이 이렇게 얘기함
" 저희는 절대 그런얘기 한적이 없습니다"
그런대 30분뒤에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했는대
"노회찬 의원께서 안철수의원에게 노원병을 양보하기로 하셨다" 라고 했습니다.
결국 노원병이 안철수에게 그냥 넘어가게 됨
노회찬은 이렇게 느꼈다고 함
"아무리 정치 신인이라고 해도 이건 인간적으로도 도의가 아니지 않느냐"
안철수의 인성을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