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민아빠는 자식을 물질적으로 적극 양육하지 않았고, 강성 금속노조 조합원이다.
2. 자식을 물질적으로 적극 양육하지 않았고, 강성 금속노조 조합원인 아빠는 나쁜 아빠다.
3. 나쁜 아빠가 딸의 죽음에 대한 (혹은 재발방지를 위한) 항의를 하는 것은 잘못이다.
입보수들이 주장하는 "나쁜아빠괴담"은 애초에 논리적인 전제들이 모조리 잘못돼 있습니다.
대부분 종교관이나 주체사상, 전체주의 등이 이런 증명되기 어려운 논리적 전제들을
무조건 적인 믿음으로 커버하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나쁜아빠 괴담"이 그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지요.
"나쁜아빠 괴담"이 진실이 되기 위해서는 위 세가지 논리적 전제들이 모조리 "참"이어야 합니다.
하나만 참이어서는 안되요. 셋다 "참"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유민아빠 -> 나쁜아빠 -> 현재의 항의는 잘못
라는 논리가 성립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초부터 2번과 3번이 "참"이 아니었습니다.
집안이 가난하면 물질적으로 적극 양육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좋은 아빠가 되기는 조금
어려워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좋은 아빠일 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나쁜아빠라고 확언하기는 어렵습니다.
금속노조 조합원인것은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가입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적극 활동하는
사람도 아니었지요.
(금속노조 조합원문제는, 금속노조 조합원이 자식의 죽음에 항의하는 것은 정치적 목적이있다, 정치적 목적이 있는 항의는 잘못이다. 라는 논리로도 쓰인 것 같은데 이것도 잘못입니다)
2번과 3번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1번은 논할 필요도 없고, 특히 유민아빠는 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신상을 털어서까지 이 문제를 해명할 필요도 없는 사안입니다.
그러나 입보수분들의 신앙에 가까운 맹종에 결국 개인 사생활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1,2, 3 모두 참이어야 비난 가능한데, 1,2,3 모두 거짓이라는 거죠.
애초에 논란 건덕지도 없고, 개인 카톡이나 통장내역이 공개될 필요도 없는 사안이었습니다.
일순간 귀족스포츠가 된 국궁도 그래요. 아래 무슨 회비만 3만원이고 각종 장비 등이 무척 비싸다고하는데
최소 아마추어로 계속 하는 분들이나 장비를 일일이 사서 쓰죠.
국궁이 귀족스포츠면, 태권도 검도 전부 마찬가집니다. 이거 진검/호구/보호대 얼만줄 알아요?
비싼거 수백 그냥 넘습니다.
진검은 명품은 수천단위로 갑니다.
그럼 태권도나 검도는 귀족스포츠인가요?
애초에 논란 거리도 아닌 사안이었습니다.
그저 어떻게든 유민아빠를 나쁜아빠로 만들고 '싶은' 것이었을 뿐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