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20-04-22 11:18
“실종된 정치언어 품격 되살렸다” 이낙연의 말과 글
 글쓴이 : 초록바다
조회 : 520  



1.jpg1.jpg


1.jpg



-다른 정치인들의 공격을 받고 이 전 총리가 대응하는 방식도 늘 화제였습니다. 특히 국무총리 취임 후 첫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사이다 총리’라는 별명을 얻었죠.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고 사실을 근거로 담담하게 받아 치는 화법에 오히려 상대 의원들이 무안해하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당시 대정부 질문을 보고 제게 ‘이낙연처럼 말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물어왔는데요. 제 대답은 한 마디로 ‘따라 하기 어렵다’ 였습니다. 2007년 의원 시절에 참석했던 토론회의 발언을 보세요. 링컨에 대한 인용에 바로 세네카의 말로 받아 치는 것이 어떻게 한 순간에 되겠어요. 사실 그건 이 전 총리가 평생 동안 만들어 온 겁니다. 그래서 저는 ‘끝없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현장을 만나고, 자기성찰하며 일생을 쌓아 온 그 사람의 역사와 삶을 어떻게 한 순간에 따라 할 수 있겠나’라고 했어요. 이낙연의 언어는 이낙연의 역사이고 삶입니다.”


-그래도 특별한 비결을 귀띔해 주시죠.

“이 전 총리 언어의 대상은 국민입니다. 대정부 질문이든 토론회든 다 똑같아요. 상대 정치인이 매섭게 공격해 와도 ‘그런 의견도 있지만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느냐’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제가 자꾸 반대 의견을 내서 죄송합니다만’이라는 말을 되풀이해요. 내가 말과 글로 저 상대를 쓰러뜨리겠다고 기를 쓰지 않더라도 국민들이 보고 판단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죠. 말이 갖는 무게를 스스로 쌓아 왔고요. 이게 ‘이낙연 언어’의 핵심입니다.”

(하략)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469&aid=0000489695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몽환의숲 20-04-22 11:26
   
이 사람은 진짜 말 정말 잘하더라고요. 너무 차분하게..
두루뚜루둡 20-04-22 11:47
   
산불재해에 이런 세심한 배려와 언행에 대해서도 쇼다 쇼 하나는 기가차게 잘한다라던 핑쿠당놈들아
제발 니들은 이런 쇼라도 해라 공감하는 능력 소통하는 능력 남의 아픔을 같이 느끼는 감수성이 없으니 국민이 어느 부분에서 진정 감동하는지 모르지

우리 아부지가 집이 불타 잠잘 곳을 잃어도 나는 당뇨약과 고혈압 기관지 약을 챙겨야한다 잠 잘 곳이 해결된다고 해결 되는게 아니다 먹고 자고 나면 살길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말 한마디 한 마디가 그런 곤궁한 사정을 헤아렸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런 배려가 타인의 고통에 쉬운 위로 대신 청소를 해주고 창문을 열고 커튼을 치고 꽃병에 물을 채워 주는 일이다 이게 쇼라면 니들이 하는건 뭐냐 도대체
팔상인 20-04-22 12:26
   
합리성을 넘어가면 통섭과 통찰에
기반한 표현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는데,
이낙연은 그 단계에 이른 국내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라서 저런 게 됩니다

미래의 자신을 설계하고 현실에서의 자신이 그에 이르도록
꾸준하게 쌓아온 내력이 현재의 그를 이루는 것이죠
기성용닷컴 20-04-23 18:57
   
멋지시네요...

여러모로 배울점들이 정말 많은거 같아요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2974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9374
87977 지금 상황에 웃고있을 사람들은 중국입니다 (21) ZeRong 07-04 520
87976 통계주도, 세금주도 성장? (16) ijkljklmin 07-05 520
87975 과거에 집착 말자는 토왜들 주장 종합........ (7) 강탱구리 07-09 520
87974 먹고 살기 힘들어졌냐는 게시판 설문에.. (6) 보혜 07-23 520
87973 북한 미사일과 일본 무역보복의 차이점 (3) 주말엔야구 08-02 520
87972 문 대통령 "남북경협되면 단숨에 日 따라 잡을 것" (23) 막둥이 08-05 520
87971 서울대.연고대 학생들의 집안 사정... (1) 강탱구리 08-08 520
87970 "기사가 한 줄도 없다" '#주호영23억' 해시태그 운… (3) 소음측정기 07-29 520
87969 모자른것들이 [속보][단독] 난리네!! (13) 미쳤미쳤어 09-04 520
87968 "조국 아내가 사모펀드 관련자들 도피하라고 지시했다" (6) OOOO문 09-05 520
87967 정의당, 조국에 사실상 적격 판정.."대통령 임명권 존중" (6) 피에조 09-07 520
87966 . (3) 반스업 09-08 520
87965 녹취의 의미 (1) 푸른나비 09-11 520
87964 재용이가 용자라서 15년이상을 스스로 인정하고 받을까… (2) 피의숙청 09-12 520
87963 좀처럼 보기 드문 국론통합 아닐런지요ㅋ (2) 안선개양 09-16 520
87962 김명수 대법원장, 조국 임명에 “사법부 독립 침해하면 (8) 인커리지 09-16 520
87961 조국 가족이 사기 피해자?? ㅋㅋㅋㅋㅋ (14) 졸팡매 09-16 520
87960 검찰이 조국 딸 불러서 협박했나 봅니다. (2) 엑스일 09-17 520
87959 진정한 검찰 개혁...... (2) 강탱구리 09-17 520
87958 검새들아 사모 덮을생각 마라~!! (8) 제냐돔 09-18 520
87957 장용준, 경찰에 파손 휴대폰 제출.."증거인멸은 아냐" (6) 막둥이 09-25 520
87956 몇명일까 직접~ (4) fymm 09-28 520
87955 민경욱의 바쁜 정치행보. (3) 냐웅이앞발 09-30 520
87954 오늘 끌려갔군요 (36) 캠핑음악 10-08 520
87953 의사 이주혁 페북..... (12) 강탱구리 10-17 520
 <  5221  5222  5223  5224  5225  5226  5227  5228  5229  5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