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6-01-06 07:09
1020만원 보낸 시민, "위안부 협상, 약자가 구걸하는 것 같아"
 글쓴이 : samantonio
조회 : 516  

1020만원 보낸 시민, "위안부 협상, 약자가 구걸하는 것 같아"

"그 돈 필요 없으니 차라리 국민이 성금으로 모으는 게 낫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5일 전날 JTBC 보도국에 작은 상자 하나가 배달된 사연을 밝혔다.

손 앵커는 이날 밤 앵커브리핑을 통해 "5만원 권 지폐로 가득한 상자에선 편지가 한 통 나왔다. '평범한 서울 시민'이라고 밝힌 그분의 사연은 이랬다"며 편지 내용을 소개했다.

시민은 "이번 위안부 협상 결과에는 진정 어린 사과는 없고 조건과 타협만 있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돈이 아니라 진심 어린 사과와 법적인 조치라는 점을 일본에 알리고 싶습니다"라며, 아내와 자녀들의 뜻을 모아 빳빳한 오만원권 204장. 1천20만원을 보내왔다.

시민은 "정부나 정치인들이 저질러놓은 문제들은 항상 우리 국민들이 수습해왔고 일본에게 사과 대신 받았다는 그 돈은 필요 없으니 차라리 국민이 성금을 모으는 게 더 낫다"며 JTBC가 앞장 서 모금을 해달라는 부탁했다.

손 앵커는 "규정상 저희가 임의로 모금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그 사정을 간곡히 말씀드리고 오늘 다시 돌려보내드렸다"며 "이분의 성함을 밝혀드릴 수는 없다. 다만, 서울에 사시는 평범한 가장이었다. 1천20만원. 결코 작은 돈이 아니지요. 돈 상자는 오늘 다시 주인에게 돌아갔지만… 저희는 이분으로 대표되는, 이번 협상에 대해 시민들이 느끼는 이 복잡한 심경만큼은 꼭 전달해드리기로 약속을 했다"고 이 사연을 보도하는 이유를 밝혔다.

손 앵커는 정부를 향해 "공동 진상조사와 보고. 국제법적 전쟁범죄의 공식인정과 사죄. 보상과 배상. 추모 사업과 역사교육. 재발방지 약속. 어느 것 하나 이루어지지 않은 채, 당사자의 의견 한 번 듣지 않은 채, 이른바 불가역적, 절대 되돌릴 수 없다는 그 합의를 내린 정부는 아직 용서하지 않은 소녀들을 향해 '이만 하면 용서하라' 이렇게 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손 앵커는 "'협상결과를 본 아들은 정부가 사과를 요구하는 모습이 마치 약자가 구걸하는 것 같아 초라하다며 슬퍼했습니다'. 돈 소포를 보내오신 그분은 이렇게 말했다. 그 아들은 고등학생이었다"며 "만약 '용서'를 해야 한다면 그 '용서'는 누가 해야 하는 것인가. 어제 배달된 시민의 돈 소포는 그렇게 국가에게 묻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마이크로 16-01-06 12:01
   
진짜 국민모금안하나요..

JTBC뉴스보면서 저거하면 무조건 월급 절반보내자고 와이프랑 합의했는데..흠.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61407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7748
87977 요즘들어 대선이라는게 인기투표로 느껴지는건 왜일까… (16) gjzehfdl 03-06 517
87976 문재인 말바꾸기는 모두 이재명 탓이다 (3) bigrio 03-17 517
87975 소름끼치게 정확한 리얼미터 여론조사 (11) 박속닌 04-11 517
87974 오늘 한국노총 찾은 문재인-이재명-유승민-심상정 (12) 추리의세계 03-22 517
87973 문재인이 이시장의 최대 난적인 이유 - 한 편 프레임의 … (10) bigrio 04-01 517
87972 가생이 가짜뉴스 기사 탐!!!! (5) 민성 04-14 517
87971 연예계보다도 수준떨어지는 정치판 (5) 촉산논검 05-01 517
87970 야당이 계속 딴지 걸면 국민과 상대할 각오해야 (1) 고소리 06-08 517
87969 믿고 거르는 한걸레 하어영이 노룩취재 원조였어? 빡친 … (1) veloci 06-17 517
87968 요즘 이재명 관련글보면서 느끼는게 있는데 (8) 가릉빈가 05-07 517
87967 지방선거 압승이 너무나도 중요한 데 (2) 도이애비 05-07 517
87966 우리 성님이 은근히 밝히는 했지... (4) 아로이로 07-07 517
87965 그래도 1심 5년이면 반의 성공은 된거 같네요 (1) Kard 08-25 517
87964 일본에 구걸한 등신정권 (2) aromi81 09-09 517
87963 진짜 국감때문에 도배글이 올라오고 있다면... (3) beebee 10-09 517
87962 여기 분들은 영남 패권주의에 대해서 어떤 시각을 가지… (41) compass 10-13 517
87961 유신잔당의 뿌리와 파워가 막강합니다. (2) 진실과용기 10-19 517
87960 김어준 블랙하우스로 관심폭증 유병언, 세월호 국대 11-05 517
87959 다스는 누구 소유? (3) 너드입니다 11-07 517
87958 3불 원칙? 이맹바그네 시절부터 이어온 정부 스탠스임. (6) 제로니모 11-13 517
87957 [북유게] 미국에서 정통있는 언론사 기자질 하려면 유수8 11-20 517
87956 자유매국당 왜 이럴까요? (10) 햄돌 11-23 517
87955 안철수가 지난 5년간 배운 것 ~ 부정적인 말을 하는 정치… (10) veloci 12-01 517
87954 내년 6월 적폐들은 현실과 마주하겠지 (3) 호두룩 12-01 517
87953 이게 최선인가요 (23) 심플 01-04 517
 <  5221  5222  5223  5224  5225  5226  5227  5228  5229  5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