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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1 23:23
이 나라 진정 바뀌려면
 글쓴이 : nawsae
조회 : 517  

'JTBC시청률 연일 신기록 갱신'이라는 소식이 들리지만,
이 정도가지곤 아직 택도 없다. 내 말은 좃선일보에의 대항마로서 말이다.
이 나라의 궁극의 '지존'은 좃선일보다. 수구세력의 핵심, 이 나라를 진짜로 요리하는 요리사 말이다.
이 나라를 바로잡으려면 어떤 방법으로건 좃선일보(신문+TV)를 제압해야지, 그렇지않고는 그 어떤 것도 결과적으로는 다 실패함을 국민은 지금껏 보아왔다. (특히 국민이 가장 절망감을 느낀 역사가 아마도, 1987년 전국민 민주화투쟁으로 전두환이를 하야시키고난 뒤---그 큰 기대감과 희망에도 불구하고---에도 결국 또다시 수구세력의 집권연속으로 이어졌다는 경험일 것.)

좃선일보의 힘은 너무너무너무 막강하다. 보라 ! 결국 여황제 최순실/최순덕일가도 좃선일보의 위력앞에 맘대로 요리되고 있지않은가 !

좃선일보가 워낙 막강하니, 부패 정치인들은 모두다 좃선일보에게 줄서서 손잡으려 하고, 좃선일보는 그래서 계속, 아니, 더더욱 힘이 더 커지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고있다. (지금 명바기가 또 그런 것 같은데...)

그러므로 좃선일보를 누를 수 있는 언론이 나와야하고, 만약 JTBC가 그 답이 되려면 아직도 market share면에서 한참 뒤진다. 이 정도로는 좃선일보를 누를 수 없다. 그러면 결코 이 나라는 바뀌지 않는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지방의 어느 시장의) 아줌마, "나는 박근혜가 나라를 팔아먹는다해도 근혜를 지지해 !" --- 이런 사람들, 거의 구역질 나는 사람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이게 단지 '지역주의'나 그 사람들의 '인격'만의 문제만은 아닐 수 있다.
전부터 이런 말들 들어왔다 : 
- '반복만큼 무서운 게 없다'
- '반복 앞엔 장사가 없다'
반복이 미치는 세뇌의 힘을 말한다. 
예로, 아주 어린 애들이 뜻도 모르면서 광고방송의 CM song을 따라하는 경우들 종종 본다. 
이러한 노림수가 극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이 바로 북한 아닌가. 어딜가나 김씨일가의 그림/현수막/찬양가/교과서/....한 마디로 온 사방 + 하루 24시간...통해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이 김씨일가 김조은 찬양이니 세뇌가 안될 수 없을 것이다. 

여기서 또 중요한 건 (= 중요한 방법은) 
단지 '반복'만이 아니라, 그 '이외 일체의 정보들을 모두 차단'한 채 반복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외부의 일체의 정보가 완전차단된 채 무한반복 주입된다면---다른, 비교할, 정보가 없기때문에--- 비판할 비교자료도 없고 따라서 비판능력 자체가 말살될 것이다. 아마 당신도 북한에서 어릴 때부터 산다면 그렇게 될 것. 
(**그래서 남한의 소위 멸북멸공단체들이 북한을 붕괴시킬 한 방법이라면서 하고있는 것이 바로 '외부정보 유입시키기'아닌가 (대북 삐라보내기 등등) )

내가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남한이, 참으로 역설적이게도, 좃선일보에 의해 실질적으로 북한의 상황과 다를 바없는 지경이 되어있는게 아닌가 하는 것. (나머지 '중+동'은 사실 꼬붕들이니 따로 언급할 필요없겠죠?)
자각있는 사람들은 '현재 남한의 언론방송 상황이나 북한의 그것이나 다를 게 뭐가 있느냐'라고 말들 자주 한다. (그저 100퍼센트 장악 vs. 7,80퍼센트 장악의 차이 정도? 그래서 여기는 장식품 수준의 야당이 존재한다는 결과 정도?)
(*게다가, 이 정권은, 좃선일보가지고도 모자라서, 교과서까지 정권선전용으로 만들겠다고 하지않는가 ! 즉, 이 정권도 북한 이상으로 국민세뇌효과를 확실히 잘 알고 있다.)

북한이 한 가지 말만 전 주민들에게 계속 보여주고 들려주어서 그렇게 세뇌시키는 데 성공해왔다는 내 설명에 당신이 동의한다면, 
바로 그 논리로, 
남한은 워낙 지배력이 강한 좃선일보에 의해 그 많은 사람들이 역시 세뇌되어 이 지경이 되었다라고 (적어도 일부)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 사실, 상당수의 위 '몰지각한' 사람들이, 실제 대화해보면, 뭐 양쪽을 비교해보고서 수구꼴통세력을 택하는 것보다, 수꼴들의 망국적 행태들을 --좃선일보 KBS 등만 보니--- 몰라서 수꼴세력을 지지하고있음을 꽤 발견한다. 상당수가 그 망국적 행태를 우연히라도 알게되면 엄청 놀라는 걸 보곤한다. 
이런 사람들은 정말로 '고립된 정보환경'속에서 '세뇌'된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좃선일보가 워낙 시장지배력이 크다보니 (= 사실, 왠만한 식당, 자영업점포....이런 데 가보면, 온통 좃선일보다. 좃선일보는 엄청난 사은품/현금사례...공세 등을 통해 당장 '공짜니까 / 공짜가 좋다'는 인간본심을 파고들어 부수를 엄청 확보/유지 한다.)

그렇다면, 그 해결책도 역시 똑같다. 아까 그 멸공멸북 대북단체들이 북한에 대고 하는 방식 말이다.
즉, 이 나라도 진정 변화시키려면  '그 외의 다른'  정보가 더 많이 보급되야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논리때문에, 이 나라 바뀌려면 국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을 수 있는 언론이 좃선일보를 누를 만큼 커져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 현재로선 JTBC가 희망이지만, 정말 그렇게 커질 수 있을지는 나도 알 수 없다.)

**정당으로서는 안된다고 본다. 왜? 정당은 워낙 '표'를 의식하는 집단이라 외풍에 너무 약해서 
진짜로 '원리 원칙대로 해야할 개혁'(대한민국엔 이것이 현재 많이 부족한데)을 못한다고 생각한다. 
또 실제 역사에서 정당으로서는 도데체 안된다는 걸 우린 많이 봐왔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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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드입니다 16-11-01 23:33
   
그래서 여당을 등에 업고 종편이 지상파를 죽였죠.
지상파만 살려도 언론은 살아납니다.
     
nawsae 16-11-01 23:41
   
맞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 지적할 것 --- 이 나라 언론 방송환경의 특이성으로서---은,
알고보니, 대한민국처럼
지역언론/방송이 거의 죽어있는 나라가 없다는 군요. 적어도 OECD국가로서는 더더욱이나말입니다.
어느 신문방송학과 교수 왈, '지역언론이 살아야 민주주의가 산다'라더군요. 저는 200퍼센트 동의 합니다.
착한도룡뇽 16-11-01 23:40
   
jtbc의 사례만 보면 사장만 제대로 된 사람으로 바뀌면 어느정도 언론의 중립이 가능하다 봅니다. 지금의 쓰레기같은 언론은 이명박이 싸질러놓은 똥인듯.. 무슨일만 터지면 노무현대통령탓하던 언론이 다시금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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