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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가 미래를 정확하게 맞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바보겠죠. 미국 여론조사에도 트럼프는 떨어질 거라고 조사가 나왔지만 트럼프가 당선됐고 이런 경우는 흔해요.
같은 조사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어떨 때는 정확할 수 있고 어떨 때는 부정확할 수 있죠.
여론조사의 정확성은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조사시점과 투표시점이 다르고, 투표율의 영향도 있고, 응답율, 연령별 표집 등 면접원이 문제인지 설문에 문제가 있는지(실제 문제가 있기도 하고) 특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반복적으로 많은 조사를 하고 그 흐름을 파악하는 게 우리들의 몫이겠죠.
그런데 님은 길거리 여론조사를 신뢰하죠?
길거리 조사는 응답자 스스로가 조사대상자가 돼서 자발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요. 이게 뭔 말이냐면 조사자가 조사대상자를 선정하는 과정이 빠졌어요. 한 이용자가 변장하고 여러 번 투표하는 지 알 수 없고,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는 정보를 특정한 곳에 누설했는지도 알 수 없고, 조사 시점에 그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의 연령 특성을 알 수 없고, 조사 장소에 있는 사람들의 연령 특성을 알 수 없죠.
여론조사의 목적은요 특정 길거리의 표본이 아닌 모집단에(정보를 얻고자 하는 관심 대상의 전체집합) 대한 결론을 도출해 내는 거에요.
적어도 갤럽이나 리얼은 조사방법 내용 표본 다 투명하게 공개를 하죠. 적어도 결과가 틀리더라도 여론조사의 목적에 합당한 과학적 통계방법을 사용해요.
제발 좀 어디 인터넷 서울대 여론조사가 이렇다느니 길거리표를 믿는다느니 같은 멍청한 소리 좀 하고 다니지 마세요. 그 멍청한 소리들이 자한당을 경멸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요인들이에요.
정치는 차선의 선택이라 하죠? 최악을 제거하고 차선을 선택 합니다. 정치가 사회 전체를 바꾸는 행위라 한다면 사회를 바꾸는데 최악이 걸림돌이 되니까 나오는 말 입니다.
그런데 난 이 명제에 동의하지 않아요. 정치는 최악만 제거하는 것에 있는 게 아니라 최고를 추구하는 철학도 있어야 합니다. 과학 예술 철학 등은 최악을 제거하는데 몰입하지 않고 최고에 몰입하죠.
그래서 내가 정치에서 젤 싫어하는 건 최악의 조건만 갖춘 정치 행태 입니다. 그게 너님들이죠.
짤을 잘라서 가져온 꼬라지 면면을 보면 죄다 부분적인 걸로 일반화 하는데다 맥락이 없고 결과만 얘기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문제들을 쉽게 단정짓는 집단도 세계에서 참 보기 드문 케이스에요. 이게 최악 네거티브 정치의 결정판 이거든요. 정치는 왜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의 흔적이 1도 없어요. 최고를 얘기하는 사람들은 늘 맥락을 얘기 합니다.
제가 현정부를 선택한 이유는 정치가 1,2 중 선택해야 하니까 님을 제거해서 나온 결과 입니다.
또 울 어머니의 동생이 이북에 남아 있는데 한 번 만나고 죽는 게 소원이라 대북정책에서 현정부가 유리 합니다. 적어도 확성기만 매일 틀진 않을테니까요. 정부가 공개하는 정보의 투명성이나 우리 사회가 어떻게 해야 좋은사회인지 적어도 고민은 하는 정치를 지지 합니다.
그러니까 님들은 어느 하나도 나의 지지에 해당되는 조건이 없어요.
그리고 위에 얘기는 일리가 있는 게 아니라 그게 맞는 겁니다. 님이 틀렸구요. 이렇게 명확한 문제에 뭐가 일리 있다는 건지. 누구나 다 아는 얘기고 님만 모르는 거에요. 진짜 문제는 뭔지 아세요? 이렇게 일리 있는 얘길 해줘도 또 님은 앵무새가 된다는 거. 지긋지긋 합니다 진짜.
대답이 안되는군요
우리나라 정치의 본질은 민주주의 입니다
민주주의의 원칙은 다수 대중의 Need를 충족해주고
소수의 의견을 보호해 주는 것이죠
님이 이야기한 개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이 현정부에 대한 지지라면
그렇게 하세요 민주주의는 다양성의 특질도 있습니다.
그러나
현정부의 전체적인 정책결정에 따른 결과물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정치가 모든이들을 만족시켜줄 수는 없어요
미래통합당이 즉 보수정당은 절대 안돼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오
반대로 좌파들의 포플리즘과 대중영합적인 정치를 싫어하는 분도 있고요
그래서 선거가 필요하고 선거에 의한 투표로서 국민들이 정권을 심판합니다
이런 과정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민주국가들 대부분이 갖고있고요
님의 정치적인 성향은 존중하지만 이분법적 흑백논리엔 결사 반대입니다
이 나라와 국민들을 진정으로 생각합니까?
그러면 당신같은 분열주의 극단적인 일방통행식 이기주의 자들은 박멸되어야
하겠죠ㅡ정치란 대화와 타협으로 문졔를 해결하는 것이지
증오와 적과 동지란 수십년 전의 썩은 이데올로기로 언급될
그런 가치는 아니랍니다.
다수 대중의 욕구를 충족해 주는데 어떻게 소수의 의견을 보호해 주나요? 민주주의는 민주적인 절차에 하자가 없으면 이 사회를 공산주의로도 바꿀 수 있는 게 민주주의에요. 모든 것을 존중해 준다는 게 최대 장점이자 선택받지 못한 것이 있다는 게 최대 단점이죠. 소수는 나눔으로 보완해 주는 정도겠죠.
님이 말하는 게 성립되려면 가짜를 진짜라고만 하지 마세요. 제발 뭘 단정지을 때 맥락 좀 보세요. 그래야 대화와 타협에 중립 지점이 생겨요. 그러면 뭔 얘기를 해도 존중 합니다. 제발 왜곡 가짜 일반화 이분법 그런 것만 안 하면 제거 대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잘못된 근거가 들통나면 수정을 하세요. 그래야 대화가 시작되는 거에요.
그것 참 반가운 소리네요. 다양한 의견이 있는 건 자연스런 거고 존중한다는 점에서 님과 같습니다.
단 가짜 가지고 와서 공격하지 맙시다. 뭘 단정 지을 때 맥락 영향을 주는 대내외 조건 등을 살펴서 결과를 냅시다. 정치가 최악을 제거하는 게 아닌 최고를 지향하는 정치가 되게 정치에 요구합시다. 인간이 수천년 역사에서 왜 이제서야 자유를 얻게 됐는지 큰 관점으로도 생각해 봅시다. 이걸 이해하면 어떤 정책결정이 왜 금방 결과로 나타나지 않는지에 대해서 알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