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6-11-26 15:53
탈 새누리 보수분들에게..
 글쓴이 : 오대영
조회 : 512  

일전의 글에서도 올렸지만, 사실 평범한 보수분들의 입장이라면 이번 사태를 통해

박근혜에게 가장 매몰차게 배신당한 분들은 바로 스스로 보수임을 자처한 이전 새누리 지지자 자신들일겁니다.

민주주의 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통령 권한 양도, 직접 선거라는 국민주권 위임을 배임한 현 사태에 대해

누구보다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바로 그 권력을 위임하는데 힘을 보탠 지난 선거의 51% 분들이죠.


개인적으로 이분들에게는 일종의 위로와 치유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민주당의 노선을 따를 필요도 없고 국민당에 들어갈 이유도 없습니다. 단지 비판적으로 자신들의

선택이 정말로 현실사회에서 올바른 결과를 가져다 주었는가? 하는 것을 되돌아보며 더 사실적이고 나은

선택을 하려고 고민하고 노력하면 됨니다. 이것이 그 과정입니다.


 사람은 흔히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을 믿고, 보고 싶은 것만을 보려고 합니다.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성공하고 박근혜가 성공하고, 그것은 과거의 박정희 시대에 대한 향수에 도취된

자신들의 선택이 최선일거다. 라고 쉽게 생각하려고 든 부주의함의 결과였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누구라도

하기 쉬운 실수이기도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성공 영화의 유혹은 그만큼 자신의 총기를 흐리게 합니다. 

사람이 하기 쉬운 이 실수를 가지고 이제와서 몰아세우는 것은 또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것또한 자신이 믿고 싶은데로 믿는 사람들의 실수입니다. 


그래서 전 새누리당 지지자였다가 이번에

이재명이던지 혹은 문재인이던지 혹은 또다른 누구라도 지지자를 바꾼 분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정상적인 대안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오히려 이전부터 야권의 지지자였던 분들은 이들 새로운 과정과 도전에 직면한 분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해

주는 것이 진정으로 야권을 그리고 국가를 돕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흔히 하기 쉬운 자기 기만을 경계하려고 하지만 우둔한 사람은 자기기만에 도취됩니다.


 좀더 차분하게 신중하게 더 나은 선택은 무엇인가? 하는 것을 고민하게 된 여러분들을 위해

작은 격려와 응원을 보냅니다. 


 쉽게 믿지 마시고 쉽게 현혹되지 마시고 쉽게 자신을 속이려 하지않으면 됨니다. 

어떤 의미에선 그것이 보수아니겟습니까?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해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신의 것들중 바꿀 것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그 변화를 받아들이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질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샛별 16-11-26 16:11
   
지난 대선에서 검증만 제대로 했어도
독재자의 딸 말고는 생각나는게없으니...
오대영 16-11-26 16:50
   
뭘 어떻게 한다고 해도 박근혜와 최순실에 대한 면죄부는 불가능 할겁니다.

문재인이 얼마전 퇴로를 열어주겟다. 하는 것이 정치적으론 가능할지 모르겟지만,

여론에선 대차게 비난받은 것이 바로 이런 국민들의 정서를 반영하지 못한 것이었기 때문이죠.

이것은 배신감에 대한 처벌을 원하는 것이 바로 이 보수분들이기 때문입니다.

대구에 갔다온후, 경상도 민심도 전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자

문재인이 좀더 분명하고 강경하게 자기말을 할수 있게 된것도 바로 이런 보수의 변화를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문재인이 대구에 간것은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그들과 공감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위로와 격려 동시에 정확한 현실의 파악을 같이 할수 있는 기회를 가져간 것이니까요.
가새이 16-11-26 21:16
   
착각하시는게 보수분들도 새누리를 보수라 여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실제 자칭보수인 사람들이 많구요
보수의 정의와 새누리의 정책이 진보와 다른게 뭔지 설명못합니다
현재 여야는 찬성VS반대가 아니라 누가더 빨리 잘할거냐를 따지는거죠
한국에 보수당이나 공화당은 없고 새누리나 한나라당 같은 사이비종교당만 있죠
외국에서 당명은 자신의 정치의 목적이며 정당성입니다 한국은 망하면 새로 음식점내는 그냥 브랜드 ㅡㅡ;
당진사람 16-11-26 21:19
   
자칭보수지만 새누리를 보수정당으로 인정한적 없습니다
보수는 정의당이라고 개인적 생각이고
전직대통령중엔 노무현 대통령님이 보수하고 가장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라이트퍼플 16-11-26 22:38
   
정통보수  그리고 우익은 김구선생님 계열로 보는것이 맞습니다. 저도 보수입니다만 보수 = 새누리 이건 아니다고 봅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9699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6025
87802 "김성태, KT사장에 딸 지원서 직접 건네···급여도 높게 … (4) 째이스 07-29 514
87801 한국당, 부품소재 국산화 예산삭감 요구..추경에 협조해… (2) 냐웅이앞발 08-02 514
87800 긴급재정경제 명령권 발동해서 승부수 띄워야 한다.. (3) 正言명령 08-02 514
87799 반일 불매운동의 처참한 결과. (13) 친구칭구 08-12 514
87798 캐백수 VS 나경원베스트 (1) 촌티 08-16 514
87797 나 우파지만 사과 하긴 해야함... (8) 친구칭구 08-17 514
87796 초호화 변호인단 (5) 반스업 07-30 514
87795 日 "대응 검토하겠다"..추가 경제 보복 나서나 (5) 막둥이 08-23 514
87794 문재인이 조국을 지키는 이유 (7) 농장대표 08-28 514
87793 진보진영 연속 20년만 집권하면... (13) 째이스 08-28 514
87792 [장도리] 박박 우겨 (2) 호연 08-29 514
87791 아무리봐도 조국은 문제없는거 같은데.... (11) 正言명령 09-02 514
87790 조국 기자간담회 시청 후기 (3) 제나스 09-02 514
87789 [단독] "조국 펀드 핵심 인물들 필리핀에 함께 체류" (12) OOOO문 09-03 514
87788 60군데 압수수색할 사건이 있다....황교환 (4) 강탱구리 09-05 514
87787 아 나경원 사퇴하면 안되는데 (9) 안선개양 09-05 514
87786 기레기의 집요함이 51억 집안 딸의 검소함을 밝히다. (6) 푸른나비 09-08 514
87785 나경원 아들 추정 고등학생 시절 제1저자 등재 논문 발견 (2) 냐웅이앞발 09-08 514
87784 실검1위 검찰사모펀드쇼 (6) 칼까마귀 09-09 514
87783 법무부장관의 권한을 검색해보니 두리뭉실하던데 (6) 랑쮸 09-10 514
87782 녹취록은 25일 통화된 것 (9) 떡국 09-10 514
87781 요즘 내가 알고 놀랬던 일본식 민주주의...... (4) 강탱구리 09-11 514
87780 김명수 대법원장, 조국 임명에 “사법부 독립 침해하면 (8) 인커리지 09-16 514
87779 진퇴양난 윤석열 검찰 칼까마귀 09-20 514
87778 조국 아버님까지 건드는 시방새 ㄷㄷㄷ (5) 독고무린 09-20 514
 <  5231  5232  5233  5234  5235  5236  5237  5238  5239  5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