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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27 22:55
씁쓸한 부분..
 글쓴이 : 오대영
조회 : 520  

예전에 제 지역구에서 있던 일이긴 합니다만, 지금 상황과 묘하게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어 간단히 이야기 하고 넘어갈가 합니다.

원래 김대중 시절 김경재라는 인사가 민주당 순천 지역구 의원 이다가, 노무현 시절 유명한 호남 홀대이야기가 나오면서 갈라서고 그 자리를 서갑원이 차지합니다.

당시 순천 시장은 역시 같은 민주 열우당 계의 노관규 였는데, 상당히 업적도 많고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단지 이 놈의 정치라는 것은 권력에 관한 것이라,
서갑원이 노관규의 국회의원 경선을 막고자, 네거티브를 벌인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같은 편끼리 치고 받는 사이에 김선동이 국회에 어부지리로 입성하고..  사고치고 난뒤 이정현이 그 자리를 차지하죠. 현 순천 지역구는 무소속이된 전 새누리 당총재 이정현입니다.

아무튼.. 노관규는 그냥 같은 편 싸움에 휘말려서 정치생명이 끝난 셈입니다.

이낙연 지사의 경우, 글쎄요.
직접 사람됨을 제가 친분이 있어 알지 못하니 머라 말할수 없으나.. 행정 관료이자 지자체 장으로서 하자가 있는 인물이 결코 아님니다. 국민당 대변인이 쓴 단어는 매우 부적절하죠.

역시 지적된 데로. 이번 총리 인사는 나름 정치적인포석이 깔린 추천이긴했습니다. 소위 호남 홀대론에 대한 정면 돌파의 의미가 깔려있죠. 그래서 국민당 입장에선 매우 공격적인 수로 읽히는 부분도 물론 있을겁니다.

하지만 대체로 지역민심은 이낙연에게 매우 우호적이기 때문에.  국민당의 이낙연에 대한 경솔한 언행은 나중에 큰 부담이 될겁니다.

이유야 어쩌던지, 이낙연 입장에선.
정치싸움에  휘말려 괜히 피해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찾아보면 이런 사람들 많겠죠. 누군가의 정치싸움에 휘말려 경력 말리는 사람들..

괜히 씁쓸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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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인 17-05-27 23:37
   
오대영님 글 간만에 봐서 반갑습니다만,
참 유감이 벅차오르는 동네에서 심적고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낙연 후보에 대한 견해를 얘기하자면,
저 역시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라 정체성을 얘기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래도 한걸음 더 들어가 이낙연 후보가
2수 이상을 내다보는 인물인지,
문재인 대통령과 유사한 신념을 가진 인물인지
아직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후자라고 봤을 때 씁쓸한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피흘리는 것 보단 낫다는 해석에 위안을 가져볼 법 하고
전자라고 봤을 땐 이낙연 후보님이 가진 의식의 그릇이 받쳐줘서
충분히 개짓들을 견디고 그 신념을 이룩하는데 의욕이 개짓들에 대한 회의보단 커서
이를 의지로 개선을 위한 실천을 진행해가는데 기대를 가져볼 법은 하겠습니다

전자든 후자든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이야기지
여기서 벗어나는 미래도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내 비좁은 머리로는 이정도로 보면 적당하지 싶습니다
     
오대영 17-05-27 23:49
   
청운에 뜻을 품어
하늘에 오르려 바람에 몸을 날린다하나.

바람이 실어다 준곳이
내가 바라던 곳도 아니요

하늘에 올라 세상을 적시는 비가 되려 하나
청운은 청운이라
하늘에 한점 보이는 존재조차 될수 없음을

바람이 불고, 구름이 일고,

아 날씨 좋다!! 내일은 낚시나 가야겠다.


머 이런 심산일수도 ㅎㅎ
          
발상인 17-05-28 00:04
   
예.

이낙연 총리후보의 연배로보나
자식에 대한 마음고생으로 인한 경험 같은 배경이
그런 심산일 수도 있겠다는 유추는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그게 필연성(이낙연 후보의 정체성에 대한 필연적 추론근거)에
대한 기대를 확보하긴 합니다

그러나 정치가라서 핵심상대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대상이 가진 방향성을 예견하여
그에 대한 대처를 확보하는 방안에 비중을 두되,

대중정체성의 반응을 기준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수를 두는 사람이라는 해석도 이낙연 후보의 모습에서는 성립한다고 봅니다

어느쪽이든 괜찮은 사람이란게 제 판단입니다
아마도 제가 후자가 가능한 사람이라 그렇게 해석하는게 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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