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주의 라는 말이 많은데
많은 분들이 혼동하고 있는 거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산당=빨갱이=북한 = 중국 뭐 이런식으로 연결 짓고 있는데
(아니신 분들도 있지만)
그리고 민주주의 <ㅡ> 공산주의 이런식으로 대조를 짓기도 하고요.
우선,
사회는 크게
정치 , 경제, 문화, 사회 이렇게 나뉩니다.
정규교과서 수준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칠 때 분류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여러 사상과 이데올로기도 정치화 경제 등을 구분해야 합니다.
1. 정치
민주주의 <ㅡ> 전제주의(독재 or 절대왕정)
2. 경제
자본주의 <ㅡ> 공산주의
3. 사회
개인주의 <ㅡ> 사회주의
문화는 빼겠습니다.
이게 기본입니다.
공산주의는 자본주의와 대조되는 경제개념적 이데올로기입입니다.
공산주의를 민주주의랑 비교하면 안됩니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이며,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개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국가인 동시에 전통적으로 가족우선, 집단우선 풍토가 많아 사회주의적인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는 국가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전통적인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이고, 개개인의 자유를 우선시하는 개인주의 국가라고 할 수 있겠죠.
1. 정치 : 민주주의
- 모든 사회구성원이 직, 간접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형식
- 투표를 통해 대리인을 선출하여 정치에 참여(간접 민주주의 = 현대국가)
2. 정치 : 독재(전제왕정)
- 강력한 1인 또는 소수의 세력이 권력을 갖고 정치를 하는 형식
- 대다수 국민들은 소수세력의 정치방향을 따를 수 밖에 없음
- 과거 독재국가 또는 봉건제 형식의 국가
3. 경제 : 자본주의
- 사유재산을 인정하는 경제시스템(개인 재산인정)
- 경쟁을 모토로 경쟁사회 유도
- 시장에서 자유롭게 상품을 팔고 사며 가격결정
** 경제적 의미에서 개인주의(경제주체 개인이 모든 자유를 갖고 결정한다)
4. 경제 : 공산주의
- 공동생산 공동구입 공동나눔
- 공동으로 재화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형식
- 사유재산이 인정되지 않거나 부분만 인정됨
- 국가가 개입하여 가격을 결정하는 계획경제로 분류되기도 함
** 경제적 의미에서 사회주의(경제주체를 사회, 국가로 보고 국가에서 시장에 개입하는 것)
5. 사회 : 개인주의
- 사회구성원 개개인의 자유 최대한 보장
- 개인의 선택 우선시
6. 사회 : 사회주의
- 건강한 사회가 건강한 개인을 만든다
- 사회의 이익을 우선시 함. 사회의 이익이 높아지면 개인도 이익이 높아짐
- 사회와 집단을 우선시하는 형식
이게 기본입니다.
여기서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뭐 사회주의를 마구 혼동하는 이유는
성격이 비슷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겠죠.
공산주의는 경제시스템이지만 사회, 국가가 개입을 하게 되므로
개개인의 자유보단 사회의 이익이 대변되므로 사회주의적 요소가 많다고 볼 수도 있고요.
이외에
* 수정자본주의
- 자본주의 + 국가 개입 인정
- 미국 대공황시절 시장기능 마비로, 국가가 개입해서 경제 수술한 경우
* 사회민주주의
- 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지만,
- 사회 공동의 이익을 생각하여 보편적인 가치는 공산주의적 시스템을 따르는 것
- 독일과 북유럽 국가들이 있겠죠.
- 의료, 교육 등 기본권에 관한 건 국가가 개입해서 세금을 더 거두어들이더라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
(사실 공산주의의 현실적인 실현방식이 형식이 위와 같은 게 아닐까 생각도 됨)
따라서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는 아닙니다.
중국은 이미 주식시장 개방하고 외인 자본도 들이는 자본주의 사회죠.
그치만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가 아니므로
국가의 경제 개입이 강력하기 때문에 미국과 같은 전형적인 자본주의는 아니란 거죠.
우리나라도 60~80년대 이랬습니다.
일본은 민주주의+자본주의를 하곤 있지만
일본의 민주주의는 사실 많이 많죠. 아직까지 왕정이 존재하며
투표는 있지만 1당이 수십년을 독재하고 있으며, 총리(수상)를 국민들인 선출도 못하고요.
사회적으론 개인주의 같지만
사회주의적 모습이 매우 강하죠. 그래서 일본은 '개체주의' 라고 규정도 합니다.
개인주의처럼 보이지만 사회 내에서 정한 범주 안에서만의 개인주의.
즉 사회의 각 개체로서 활동하는 모습으로요.
여러 글을 보다가
위의 사상(이데올로기) 용어 사용이 많아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위의 내용이 무조건적으로 옳다는 건 아니지만
일단 '주류' 흐름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적으로 분류를 해서 사용하는 게 맞습니다.
꽁치와 고등어를 비교할 땐 꽁치, 고등어, 연어, 참치... 이런 것들이랑 비교를 해야지
뜬금없이 같은 바다 생물이라고 수달, 물개랑 비교하면 안되는 것 처럼요.
물론 같은 바다 생물이란 큰 공통점도 있습니다.
위의 사회주의과 공산주의는 각각 정치과 경제 사상이지만
겹치는 점이 있습니다.
그치만 근본적으로 비교를 하려면
같은 범주에서 봐야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