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삽하다, 기회주의자다, 더 악질이다 등등 동의는 합니다만
일반인이 보기에도 약간 의아한 구석-저렇게 밖에 판단 못할까?-이 있어 보이네요.
제 생각에 2년 정도 버티면 유승민과 바른정당이 나름 자리잡을 수 있을텐데, 왜?? 라는 의문입니다.
1. 왜 합당이라는 극약을 마셨을까?
단순히 의원 쪽수를 부풀리기 위해 국민의당 안철수와 합당했다면 이는 매우 멍청한 짓이었다 생각함
쪽수는 적었지만 당시 바른정당은 자칭 보수의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없는가의 판단잣대에 올라간 상황
반면, 국민의당은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하기에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에 여지없이 작살날 확률 만빵
그 2년을 버티고 현 자칭 보수의 대안세력으로서의 어필을 꾸준히 한다면
다음 총선에서 나름 합리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을텐데
결론적으로 제대로 된 합당도 아니었고 누수는 무진장 발생, 내부 진통
왜 합당이라는 극약처방을 스스로 한 것일까?
2. 바미당의 컨셉은?
합리적인 중도보수?
'합리적'이라면 정권의 정책에 대해 명확한 비판(비난 아닌)을 해야 하며
'중도보수'라면 그에 맞는 정책대안을 가지고 국민에게 어필해야 하지만
구호만 그럴~싸~ 하지, 도대체 무엇을 보여주겠다는 것인지....
딴나라당에서 닭 문제가 불거지자 조기탈출한 바른정당의 기본적인 한계와 (기반은 수도권 및 TK 일부)
민주당 내 총질러들의 집합체인 국민의당의 한계 (기반은 호남 일부)
그럼 중도보수와 중도진보의 모임인가? 아니던데요.
정권비난 이상도 이하도 아닌.... 구태 정치를 가감없이 보여주는 노답 이미지.
도대체 컨셉이 뭐요?
3. 민주당이 건전함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바미당, 정의당이 약진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이 생각을 길게 떠들기에는.... 시기가 좀....
지선 끝나고 말씀드리죠.
지구에서 사라져야 할 자발당은 관심도 없다지만....
암튼둥 바미당 하는 것을 보면 이해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