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교과서 채택률이 1%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31일 국회와 교육당국에 따르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교육부에 교과서 채택률 자료를 요구한 결과 지난 30일 기준 약 800개 학교 중 9개교가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고교는 모두 2300여곳으로, 30일 끝난 교과서 선정 최종 집계는 오는 6일 공개된다.
보수 성향의 교과서를 채택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경상도 지역의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도 그다지 높지 않았다. 대구 91곳 중 1곳, 부산 121곳 중 2곳이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다.
교학사 교과서는 내년 2월 공급될 예정이지만, 위안부 피해자 등이 낸 교학사 교과서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 소송과 교과서 수정명령 취소 소송이 현재 진행 중이어서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교학사교과서 채택률을 접한 네티즌들은 "교학사교과서 채택률, 9개교나 채택했구나", "교학사교과서 채택률, 채택하는 학교가 있다니 이해하기 힘드네", "교학사교과서 채택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소송에서 빨리 승리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