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17-05-27 22:55
씁쓸한 부분..
 글쓴이 : 오대영
조회 : 513  

예전에 제 지역구에서 있던 일이긴 합니다만, 지금 상황과 묘하게 오버랩 되는 부분이 있어 간단히 이야기 하고 넘어갈가 합니다.

원래 김대중 시절 김경재라는 인사가 민주당 순천 지역구 의원 이다가, 노무현 시절 유명한 호남 홀대이야기가 나오면서 갈라서고 그 자리를 서갑원이 차지합니다.

당시 순천 시장은 역시 같은 민주 열우당 계의 노관규 였는데, 상당히 업적도 많고 괜찮은 사람이었습니다.

단지 이 놈의 정치라는 것은 권력에 관한 것이라,
서갑원이 노관규의 국회의원 경선을 막고자, 네거티브를 벌인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같은 편끼리 치고 받는 사이에 김선동이 국회에 어부지리로 입성하고..  사고치고 난뒤 이정현이 그 자리를 차지하죠. 현 순천 지역구는 무소속이된 전 새누리 당총재 이정현입니다.

아무튼.. 노관규는 그냥 같은 편 싸움에 휘말려서 정치생명이 끝난 셈입니다.

이낙연 지사의 경우, 글쎄요.
직접 사람됨을 제가 친분이 있어 알지 못하니 머라 말할수 없으나.. 행정 관료이자 지자체 장으로서 하자가 있는 인물이 결코 아님니다. 국민당 대변인이 쓴 단어는 매우 부적절하죠.

역시 지적된 데로. 이번 총리 인사는 나름 정치적인포석이 깔린 추천이긴했습니다. 소위 호남 홀대론에 대한 정면 돌파의 의미가 깔려있죠. 그래서 국민당 입장에선 매우 공격적인 수로 읽히는 부분도 물론 있을겁니다.

하지만 대체로 지역민심은 이낙연에게 매우 우호적이기 때문에.  국민당의 이낙연에 대한 경솔한 언행은 나중에 큰 부담이 될겁니다.

이유야 어쩌던지, 이낙연 입장에선.
정치싸움에  휘말려 괜히 피해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찾아보면 이런 사람들 많겠죠. 누군가의 정치싸움에 휘말려 경력 말리는 사람들..

괜히 씁쓸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발상인 17-05-27 23:37
   
오대영님 글 간만에 봐서 반갑습니다만,
참 유감이 벅차오르는 동네에서 심적고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낙연 후보에 대한 견해를 얘기하자면,
저 역시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라 정체성을 얘기할 수는 없겠습니다

그래도 한걸음 더 들어가 이낙연 후보가
2수 이상을 내다보는 인물인지,
문재인 대통령과 유사한 신념을 가진 인물인지
아직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후자라고 봤을 때 씁쓸한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피흘리는 것 보단 낫다는 해석에 위안을 가져볼 법 하고
전자라고 봤을 땐 이낙연 후보님이 가진 의식의 그릇이 받쳐줘서
충분히 개짓들을 견디고 그 신념을 이룩하는데 의욕이 개짓들에 대한 회의보단 커서
이를 의지로 개선을 위한 실천을 진행해가는데 기대를 가져볼 법은 하겠습니다

전자든 후자든 어디까지나 가능성의 이야기지
여기서 벗어나는 미래도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내 비좁은 머리로는 이정도로 보면 적당하지 싶습니다
     
오대영 17-05-27 23:49
   
청운에 뜻을 품어
하늘에 오르려 바람에 몸을 날린다하나.

바람이 실어다 준곳이
내가 바라던 곳도 아니요

하늘에 올라 세상을 적시는 비가 되려 하나
청운은 청운이라
하늘에 한점 보이는 존재조차 될수 없음을

바람이 불고, 구름이 일고,

아 날씨 좋다!! 내일은 낚시나 가야겠다.


머 이런 심산일수도 ㅎㅎ
          
발상인 17-05-28 00:04
   
예.

이낙연 총리후보의 연배로보나
자식에 대한 마음고생으로 인한 경험 같은 배경이
그런 심산일 수도 있겠다는 유추는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그게 필연성(이낙연 후보의 정체성에 대한 필연적 추론근거)에
대한 기대를 확보하긴 합니다

그러나 정치가라서 핵심상대의 정체성을 파악하고
대상이 가진 방향성을 예견하여
그에 대한 대처를 확보하는 방안에 비중을 두되,

대중정체성의 반응을 기준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수를 두는 사람이라는 해석도 이낙연 후보의 모습에서는 성립한다고 봅니다

어느쪽이든 괜찮은 사람이란게 제 판단입니다
아마도 제가 후자가 가능한 사람이라 그렇게 해석하는게 크겠습니다
 
 
Total 218,603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3) 가생이 08-20 259183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18.03.27 (1) 객님 12-03 835498
87502 광주시장 선거 강운태 후보에 대해 (3) elleck 05-30 512
87501 정말 국민을 챙기는 여당, 야당 인가요?? (4) 월컵첫우승 06-12 512
87500 여기 정게에서 암약하는 일베들 (1) 서울수호자 08-09 512
87499 일베 (1) 흑풍혈마 08-17 512
87498 세월호 특별법과 우보천리님에 대한 저의 반론 (3) 쿤다리니 08-24 512
87497 님들아 우리나라 자살지수가 가장 높은 이유로 (6) 번개볼트 08-25 512
87496 역대급 사건들과 세월호의 차이점을 모르는 극우들..., (7) 허큘러스 08-27 512
87495 글로벌 호구 (2) 알트텝 10-28 512
87494 치협 입법로비로 10%대 지지율 정당 괴멸적 타격 가능 더… (1) 삼성동부활 11-01 512
87493 랄랄랄~~ 즐거운 공익광고~~~~ (4) 아웃사이더 11-13 512
87492 고용? 세수? 임금? 시장규모? (1) 미우 11-18 512
87491 한국의 좌파들이 개최한 종북 book콘서트 퐝 아줌마 이력… (2) 삼성동부활 11-22 512
87490 -_- 말하는게 또라이같기도하고 김정은 같기고 하고... (3) 아웃사이더 11-25 512
87489 고x케 이거 ㅋㅋㅋ (11) 열도원숭이 12-12 512
87488 왜 논점을 단일화 시키는거죠?? (3) 오마이가뜨 12-17 512
87487 실감나는 안나는 사자방 비리 비교 (6) 민주시민 12-19 512
87486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자신의 뚱뚱함으로 남을 협박하… (7) 삼성동부활 01-02 512
87485 자기전에 문득 생각이 드는군요 (4) 몽둥이가약 01-22 512
87484 증세고 나발이고 (5) 김지랄 02-10 512
87483 자꾸 김기종보고 좌니 우니 싸우는게 어이가 없네요 (12) nuff 03-05 512
87482 애들은 나라의 새싹이라고 하지... (3) 고길남 03-18 512
87481 세월호 인양을 다이빙벨로 하면안되나? (2) 부부부 04-08 512
87480 "체험 극과 극" (1) 거참 04-10 512
87479 번개 ㅃㅃ (5) 민주시민 04-14 512
87478 성완종 사태 뒤 북한의 반응.... (5) 개생이 04-19 512
 <  5241  5242  5243  5244  5245  5246  5247  5248  5249  5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