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운동의 시작점은 순수한 광주시민들이었고
그러한 점에서 봤을 떄, 광주사태는 민주화운동이 맞죠.
하지만 탈북자장교님들 말대로 북특전사개입이 사실이라면
광주사태는 하나의 혁명(북쪽이 쓰는 의미)으로 봐야겠죠.
그러니까 일단은 모든걸 포함시켜 전체적으로보면
광주사태라는 표현이 좀 더 중립적이고 알맞은표현 같네요.
솔직히 객관적인 입장에서 광주사건만큼 부칸 "적화통일 1단계"에
맞아떨어지는 기회도 없을 뿐더러 사실 이해하기 힘든 증거들이 좀 있잖아요.
어제 임천용씨가 보여준것처럼 복면의 장발시민이 시민을 무릎꿇리고
있는 사진에서.. 그가 시민에게 겨눴던 총이 "칼빈.."
계엄군이 쓰던건 m16소총인데 말이 안되죠.. 그리고 복장도 그렇고..
더구나 땅굴.. 일부 땅굴 헛소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 전역한 부대가 양구 21사단이고 거기 신병들은 교육끝나고
의무적으로 제 4땅굴 레일타고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위대하신 수령동무 만세..
뭐 이딴거 잔뜩 적혀있구요.. 레일 끝부분은 국경이라 반만 들어갔다 다시 나오죠..
그 당시 교육받을 때도 아직 발견안된 땅굴이 많을거라고 하더군요..
하기사 가보면 알지만 그거 하나 찾은것만해도 대단하다 느껴질 정도니..
김일성 살아생전 광주 언급한것만 봐도 당시 교도소죄수들에게 총을 쥐어줬다면
전국으로 혁명이 퍼졌을거라잖아요. 북측에서는 광주운동을 광주봉기라고 부르고요..
어쟀든 솔직히 완벽한 배후와 디테일한 상황은 통일이후 북측자료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무조건 앞뒤 안가리고 광주사건 좀더 객관적으로 보자라는 말만꺼내도
벌레..라고 하는태도는 소위 말하는 그 벌..레들이랑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결론은 당시 광주사태 때 희생되었던 광주시민들의 동기는 순수했다고 생각해요. 또한
그분들이 실행했던건 민주화운동이 맞구요. 또한 계엄군들이 못될 짓을 자행한 증거도
많다는 걸 압니다(그당시 시민군쪽에서 취재한 기자분의 취재내용을 보면 알죠.)
하지만 당시 시대적배경상 그리고 탈북자 및 상황증거상 김일성이 그걸 이용했던것 또한
"결코" 없었다고 단정해서는 안될 일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