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뿐만 아니라 여당 정치인들에게도 그 칼날이 돌아온다는 것이죠.
진박 카르텔에서 한번 밀려나면 바로 국정원 감시대상이 된다는 겁니다. 여당 비박계의 수장격인 킹무성 센세도 머리가 있다면 아마 자기도 향후 국정원 감청대상이라는걸 직감하고 표결에 들어갈거에요. 특유의 쫄보 심리로 찬성표 찍겠지만 말입니다.(그런거 생각할 머리가 없을 수도 있구요.)
진박 카르텔에 있는 이들도 안심할 수 없는게 충성경쟁에서 밀리면 그냥 감시감청 대상으로 찍혀서 서서히 쫓겨날 겁니다. 이미 씽먼리 시절 이범석, 윤치영에게 충성경쟁에서 밀려 쫓겨나듯이 야당으로 도망쳐야 했던 장택상이 있었고, 박정희 시절 차지철에게 파워게임에서 밀려 유신 카르텔에서 쫓겨난 김형욱과 김재규가 있었죠.(김재규는 카르텔에서 완전히 밀려나기 직전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죠)
그나저나 박근혜 대통령 하는 짓 봐서 올해 안에 개헌이 나오지 말란 법도 없겠네요. 북쪽에서 미사일 한번 더 쏴주면 금상첨화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