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뿐일까요?

아니, 저는 제가 해외여행 못다닐 것 같습니다.
그동안 그나마 한류니 뭐니 해서 대한민국이 상당히 세련되고 멋진 나라라는 인식이 꽤 퍼졌는데,
이 사태--- 남창을 거느리고 정욕을 채우는 사이비종교 교주집안 딸년과 그를 따르는 독신녀대통령의 광신도 짓거리들---가 현재의 초고속인터넷시대에 전세계로 다 펴져나가고 있을 걸 생각하니

그간 대한민국을 오고싶어할 정도로 바라보던 각국 사람들의 '낙담'어린 시선 + 시기질투하던 외국의 '비웃음'의 시선...등을 받을 걸 생각하니
제가 해외여행을 못나갈 것 같습니다.

딱히 그 정도는 아닐거에요.
저는 캐나다 거주하는데 딱히 그런 시선 못느낍니다. 여기에도 기사 떴음에도 불구하고요.

솔직히 한류니 하는 문화를 소비하는 계층이 그 문화의 정치까지 세세히 관심을 갖지는 않지요. 한국 자체에 정말로 관심이 있거나 관련 업계에 종사하지 않는한요.

예를 들어 일반인의 경우 고기먹는데 이 고기가 어떻게 생산되어 왔는지에 평소 별 관심이 없는 것과 비슷하겠지요.
이 경우 이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런 안좋은 일로 비웃음까지 자아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동양에서는 이런 일을 집단의 문제로 곧잘 해석하기도 하고 우리와 사이가 안좋은 일본의 경우엔 확대 재생산해 조롱질 좀 할지 모르나, 개인주의가 발달한 서구에선 너희 지도자가 이상하니 너도 이상하다 라는 식으로 연관시키는 표현을 잘 안하더군요.

아,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구요.

저는 혹시나, 요즘 서양애들이 우리의 삶을 꽤나 속속들이 알고 거기에 반응하는 것같아서 (예: 서양애들의 '개고기 식용 반대 시위')
이젠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정말 한 쪽에서는--- 특히 민간부문에서--- 각고의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겨우 요만큼 끌어올려놨는데, 이건 뭐, 정부가 그 반대편에서 그걸 허물어버리는 짓만 해대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