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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5 11:27
남양유업사태나 농심사태를 보면서 느낀점
 글쓴이 : 까만콩
조회 : 729  

 
 
대기업의 밀어내기 관행은 사실 오래된 것입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남양유업도 그렇고 농심도 그렇고 제약부분도 심하다고 뉴스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자동차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변에 자동차 관련 직종에 다니시는 분들이 자기 할당량 몇 대 팔아야한다고 이야기하는거 들어보신 경험 있을 겁니다.
저도 얼마 전 아는 지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차바꿀 때 되지 않았냐고...
자기한테도 완성차 재고 땡처리 요청이 와서 몇 대 팔아줘야 한다고 하네요.
더구나 그분은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도 아니고 완성차 업체와 계약된 물류회사 임원분이거든요.
 
이런 일련의 모습을 보면서 매년 발표되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이 과연 믿을만 한 것인가,
부풀려지고 왜곡된 허상은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부쩍 들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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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다다다 13-05-15 11:32
   
순수한 시장경쟁체제는 아니죠 문제 많죠
마라도1 13-05-15 11:35
   
예전에 인사고과에 반영된다고 차를 꼭 팔아야 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습니다.
말들이 많아 요세는 강요는 안하는쪽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실상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봄비 13-05-15 11:36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경제민주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이죠.
까만콩 13-05-15 11:36
   
어제 잠깐 백분토론을 보는데 한국경제 정규재씨가 나와서 대기업의 원가 후려치기는 좋은것이다라는 궤변을 늘어놓더군요. 현업의 실상을 전혀 모르는 무식한 발언이라 화가 좀 났습니다. 오늘 시간날때 그 정규재의 논리를 까보는 글을 올릴까 합니다.
     
개나리꽃 13-05-15 11:41
   
그렇쵸...
원가 후려치는...
대리점과 영업사원 피를 빨아먹는 행위입니다.
영업을 제대로 알면.... 원가후려치기는 감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에서 정책적으로 밀지 않는 이상... 원가 후려치는 안좋습니다.(물론 소비자입장에서야 좋지만)
개나리꽃 13-05-15 11:39
   
저도 대기업 식품쪽 영업을 몇년했었는데..
밀어내기는 어느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양유업처럼 저렇게 막말하는 경우는 정말 없다고 보시면 되요. 저런 경우는 특이 케이스인듯.
떡값같은 경우는...
저희 회사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 준비한 선물세트로 대리점에게 가져다주죠.
물론 대리점도 저희 직원에게 주는 경우도 있고 안주는 경우도 있고..그런것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밀어내기는 대부분 기업들의 관행이고요..
그 밀어내기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개나리꽃 13-05-15 11:43
   
사실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리점정책이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는걸 아시나 모르겠네요??
대리점 자체가 위반되는것이 아니라...
대리점의 판매구역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A지역의 대리점은 대한민국 아무곳에서나 팔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기업들이 구역을 나눠놓고..그 구역내에서만 물건을 팔 수 있도록 하죠.
이것이 공정거래법에 어긋난다는겁니다.
그냥 참고용으로 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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