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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아닌 의전 비선 실세 봐주기냐”
야당은 정윤회씨의 검찰 출석 과정에 대해 “황제급 출두”라고 강력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11일 국회 브리핑에서 “(정윤회씨) 출두 시작 시점부터 예우가 대단하다. 실세급 검찰 출석이라는 것을 국민이 봐도 뻔히 알 수 있다”면서 “기막힌 ‘황제급 출두’, 검찰은 비선 실세 봐주기에 나섰느냐”고 질타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청와대 비서실장, 국가정보원장 출신이 검찰에 출두해도 보안검색대를 거치게 돼 있다”며 “그런데 정씨는 거치지 않고 곧장 직원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사 시간 내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특수2부는 모든 것이 차단됐다. 전체가 통제됐다는 뜻”이라며 “16시간 조사가 과연 국민이 납득할 만한 내용을 가지고 나올까. 검찰이 보여준 정씨에 대한 의전을 보면 (비선 실세 국정농단 의혹이) 수습되고 있는 것 아닌가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 수사가 어떻게 될지 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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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고종 순종에서 끊어진 우리 나라 황제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