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기선 안철수지지자 소리를 듣지만 그래도 대선땐 문재인을 뽑았습니다. 안믿으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진짜에요
왜냐면 홍준표 지지율이 조금씩 결집하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안철수는 어차피 당선권이 아니라고 보았기때문에 문재인을 찍은거죠. 이건 제가 진보성향이라 그렇게 찍은것입니다.
저는 경선때부터 문재인에게 비판적이였죠. 안희정과 이재명에겐 비교적 호의적이였습니다. 이건 진보진영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저분들이 되어야 더 정치를 잘해줄거라는 믿음이 있었기때문인데요
지금 남북단일팀 논란이 결정타가되어 동접자10000명이 넘는 진보성향의 사이트가 통째로 보수성향으로 바뀌고있는중입니다.
도대체 스포츠에 정치를개입시켜 감독의 권한까지 침해하고 형평성 논란을 일으킬 발상을 정부관계자들이 했다는게.. 참 이해도안되고 욕을 먹을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쌍팔년도식 마인드 정치아닙니까?
더 심각한건 지금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있는것같다는거죠. '어차피 하키는 메달권도 아니였다' '하키가 인기를 끌수있는 기회다' 이런말이 정부인사들한테서 나온다는것자체가.. 참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