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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4-19 11:01
조금 아쉬웠던 김의겸의 행보
 글쓴이 : 호연
조회 : 510  

언론개혁에 앞장설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던 김의겸씨가
결국 국회를 밟지 못하게 됐습니다.

김의겸씨에 대해서는 좀 의아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발제를 해 봅니다.

김의겸씨는 부동산 관련 의혹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의혹은 부당하다고 생각했고
토왜분들이 공격할 때마다 그를 변호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총선 전 공격의 빌미를 줄 수 없었던 민주당은
의혹에 대한 이슈가 살아있는 지금, 그의 출마를 부담스러워 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김의겸씨는 예비후보로 뛸 수 있게만 해달라며 읍소했지요.

김의겸씨에게는 출마의 자유와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선당후사해온 여러 인물들의 결단과 비교하면
청와대 대변인까지 했던 그가 국회의원 출마에
집착하는 모습은 좀 이질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 이후 후보검증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 김의겸씨는
'이제는 멈춰 설 시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면서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회의원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었고
제기된 의혹도 결정적인 하자로 보이진 않았기에
사욕을 누르고 선당후사를 생각한 그에게 애잔한 마음이 들었더랬지요.

그만한 경력, 이름값이면 분명 다음 기회가 올 것이고
이렇게 매달리는 모습으로 출마하기 보다 오히려 나은 판단이라고도 생각했어요.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열린민주당 후보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솔직히 실망감이 먼저 들었습니다.

결국 민주당 경선에 불복하여 탈탕한 것이나 마찬가지가 됐고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그의 출마가 개인의 욕심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의 욕망을 주체할 수 없는 사람이 무슨 개혁을 할 수 있을까
그것도 언론개혁이라는 가장 험난한 가시밭길을 어떻게 헤쳐가겠다는 걸까

그에게는 이제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아직 많은 기대가 있기에 기회도 주어질 겁니다.

다음 번 그를 볼 때는, 좀 더 성숙한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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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센타 20-04-19 11:06
   
김의겸  조국 손혜원 사건들 뭔가 나라가 뒤집힐듯 언론에서 떠드는데
정작 토왜당 수사는 너무조용
180석 국민들이 이렇게 시퍼런데 언론은 참 안바뀌네요 너무 오래 침투해있는듯
Assa 20-04-19 11:17
   
너무 선당후사 강조하는거 아닙니까? 국민의당같은 탈당사태도 아니자나요 열민당도 비례정당이고 이들은 경쟁력을 위해서 인지도 있는 인물들을 들여온거죠 그들의 선택을 너무 민주당의 입장에서만 보지 마세요 당도 중요하지만 인물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아무리 의석수 많아도 제대로된 스피커 한명보다 못한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열민당을 지지하는 민주당지지층도 있었던거고요 민주당지지층들이 열민당을 좋게 보는 사람들이 많다는건 그들의 탈당을 나쁘게 보는것도 아니라는겁니다
     
호연 20-04-19 11:20
   
어느 당으로 갔는가는 전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열린당을 지지하시니 거기에 주목하신 것 같지만, 촛점은 열린민주당에 있지 않아요.

이번에 꼭 출마하고야 말겠다는 그의 집념이 너무 부담스러웠던 겁니다.
중요하다고 하시는 그 '인물' 부분에서 의문이 생겼던 거에요.
          
초록바다 20-04-19 11:26
   
당의 결정에 불복하고 탈당한 것도 옳지 않지만
수도권이 아니라 군산에서 출마하겠다고 나온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호연 20-04-19 11:31
   
그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지만, 왜 저렇게 초조해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항상 들었어요.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는 사람인 것처럼.
부르르르 20-04-19 12:54
   
당의 태도에 종요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예전 이재명 때도 그랬지만, 토왜들의 흠집내기가 근거 없는 억측이라 정의 내려놓고는 행동은 반대였지요.

억지라는 결론을 내렸으면,
당의 주요 자원을 더 적극적으로 보호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뒷걸음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 점은 조국 사태 때도 다르지 않았구요...

이 점은 민주당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입니다.
김의겸의 아쉬운 행보를 평하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과제 아닐까요?
     
호연 20-04-19 13:04
   
여론과 싸우는 건, 특히나 선거를 앞둔 정당이 여론과 싸우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조국 사태때도 유시민 김어준이 그렇게 논리를 펴고 관련자를 인터뷰하고 검찰 법원을 취재해서 알렸어도, 아직까지도 여론은 조국 교수에 대해 싸늘한 면이 있습니다. 유시민 180석 이야기도 아무리 그게 아니라고 알려도, 많은 사람은 끝까지 그런 줄 알고 살아갈 겁니다.

여론과 싸울 수는 있으나, 한 번 고착된 이미지, 한 번 내려진 개개인의 판단을 바꾸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선거는 정치관심층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니까요.

저도 민주당의 태도가 아쉽기는 하나, 선거를 앞둔 정당에게 현실적으로 어떤 해결책이 있었을까는 떠오르질 않네요. 모든 정당들의 딜레마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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