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젊은 남자분들 페미와 된장녀/김치녀 욕 많이 하더군요.
게시판 저 밑에도 페미 욕하는 글이 눈에 뜨이고요.
안타까와서 몇 줄 씁니다.
님들이 페미인줄 알거나 혹은 김치녀/된장녀인 줄 알았던 여자들이 반드시 만나는 남자마다 그런 평을 듣고 살지만은 않습니다. 동일인이 어떤 남자를 만나서는 놀라울 정도로 순종적인 면모와, 심지어는 모든 것을 바치는 희생적 단면을 보이기까지 합니다.
물론 언제까지나 그런 욕을 먹고 사는 여자들도 있지만 '강력한 흥미'를 유발하는 남자를 만나면 자신의 그런 면을 숨기려 노력하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보통 그 '강력한 흥미'의 기준이,
젊었을 적에는 '좋은 외모' '나쁜남자'였다가 몇번 겪고 아니다 싶을때 '성격' '경제력' 으로 기울게 되는 편이죠.
물론 그것 역시 오래 가진 못합니다.
또다시 흥미를 잃고 '힐링'을 외치게 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다시 나쁜남자를 찾아가는 것으로 귀결됩니다.
나쁜 남자는 다수의 남자들이 보기에는 별로입니다.
그럼에도 닳고 닳은 여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짐작하셨겠지만 '여유'입니다.
왜 부자가 매력적으로 보일까요?
'여유'입니다.
여유 넘치는 눈은 자신감 있게 보이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오늘 당장 상대방을 어찌 해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때 여러분의 눈은 초조함을 띄게 되고 약한 초식동물의 그것으로 상대방 여성에게 비추어 집니다.
이성과 함께 할때 두리번 두리번 거리지 마세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려 할때 다른 곳을 쳐다보는 것은 괜챦지만 산만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노력 하십시오.
되도록 유머를 잃지말되 상대방에게 인정 받고자 개그를 하진 마세요. 초조한 신인 개그맨 이미지로만 남게 됩니다.
말을 끊지말고 맞장구를 치어주되 수다스럽다는 느낌은 주지 마십시오.
이성으로 끌린다고 어느날 어디로 불러내서 갑자기 프로포즈하지 마세요.
이성으로 끌렸다면 대부분 초기에 자신의 감정을 알게 될겁니다. 깨우친 순간부터 가볍게 자신의 감정을 '칭찬'으로 들리게 표현해 주세요.
가능한 빠른 싯점에 사귀자는 말을 건네세요. 우정으로 건너간 여심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사귀자 할때 장소와 분위기는 중요하지 않지만 초조해 보이지 마시기 바랍니다.
위의 조언들을 충실히 지키면 최소한 여러분 주위의 페미, 김치녀/된장녀들을 욕할 일은 웬만해선 안 생길 겁니다.
여러분의 외모, 키, 경제력이 어찌 됐건요.
물론 고백은 실패할 때도 있게 마련입니다. 허나 상대방 여성은 남은 평생 당신을 '괜찮았던 남자'로 기억할 거여요. 그러다 다시 이성으로 사귀게 되는 경우도 모래알처럼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남았는데 윗글을 달달 외워 한 인간관계를 성사시키더라도 차후 끊임없는 노력과 변함없이 여유로운 모습이 안 따라 준다면 인스턴트 식의 연애만 남게 되고, 그건 결국 쌍방을 황폐화 시키게 되리라 장담합니다.
김치녀 페미가 급증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런 일이 안 생기려면 본인이 근본적으로 여유롭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함은 물론 상대여성의 품성 역시 비슷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형수술을 과도하게 한 여자 분은 피하세요. 여유롭고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