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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12 18:32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보고...
 글쓴이 : 금멩이
조회 : 732  

얼마 전에, "남산의 부장들"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내용은 세간에 알려진, 박정희가 죽기 직전까지 벌어졌던 일들을 좀 더 자세히 묘사하는 서사의 흐름입니다.

대략적으로만 알고 있던 내용을 좀 더 자세히 묘사하기에 개인적으론 좀 흥미로운 영화였죠. 물론, 영화다 보니 어느 정도 픽션이나 다른 해석이 있을 순 있겠죠.

진짜 흥미로운 건, 박정희에 대한 묘사였는데 권력에 집착하는 간사스러운 권력자로 그려집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돋보이지만 특히나 박정희 역을 맡은 이성민 배우의 연기는 정말 박정희가 저랬을까 싶을 정도로 디테일하게 박정희를 보여줍니다. 미묘한 표정과 억양이 압권.

그래서 아마 이 영화가 이명박이나 박근혜정부때 개봉했다면 제작사건 감독이건 배우건 블랙리스트에 무조건 올랐을 거라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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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르르 21-02-12 18:49
   
투자처도 못 찾았을 테고...
개봉 자체가 안 됐을 거예요.
댓글실명제 21-02-12 19:23
   
군인이 정치한다는것 자체가 넌센스
그걸 좋다고 지지하는 국민은 후진국형 인간들
노예들만 좋아하는 군부정치
     
샤루루 21-02-12 20:09
   
ㅇㅇ 군인이 정치한다는건
노예들이나 좋아하는 정치죠

그걸 아직도 좋다고 포장하는 사람들 그때 노예근성 투철할 사람들이죠
     
바람노래방 21-02-13 00:10
   
게다가 파렴치에 쫄보이기도 했죠.
촌팅이 21-02-12 21:08
   
영화에선 그나마 박씨를 사람으로는 표현해줬더군요
그래서 많이 아쉬웠었음
청량고추 21-02-13 05:07
   
남산부장 제작 투자자가 누구게요  ㅎㅎ

그거알면  박정희를 그렇게 묘사한게 이해가 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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