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골 동네는 거의 30년을 현 야당을 찍었던 지역입니다. 경상도 지역이죠.
야권단일화해봤자 .... 여당이었던 한나라당, 신한국당, 자유당이 항상 승리하는 지역이었죠.
노인들이 맨날 하는 얘기가 이렇습니다.
"전라도는 못찍어 .... "
"그럼 정의당은 어때요?"
"그놈들도 빨간 맛이야 ..."
.....
그런데 안철수가 그 사람들을 몽땅 빼가서 창당하면서 ... 역전되었습니다.
민주당에서 전라도당 이미지가 세탁된 거죠.
"이젠 제대로 투표해봐야지... 자유당 놈들 못쓰겠어 ... 막말이나 쳐 날리고..."
"우리가 그놈들 좋아서 찍었남? 찍을 놈이 없으겡 찍은거제"
이러니 안철수와 홍준표에게 항상 고마워하고 삽니다.
안철수는 전라도당이라서 안찍고, 홍준표는 막말한다고 안 찍겠다는 말이죠.
저는 누굴 찍어도 상관없는 사람이죠. 다만, 배제의 원칙은 지키고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