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나 우나 표지에 정치라고 쓰여진 수천페이지짜리 사전을 가지고 있어요.
상대방을 욕하지만 그 근거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사전의 내용은 이렇다 이런 논리죠
같은 주제지만 그 안에 쓰여진 사건과 관점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가령 상대방이 멍청한 사람이라서 선동을 당했거나 머리가 나쁜 사람이라 칩시다.
그런 사람들을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방법이 효과 있는 방법일까요?
진영논리가 아니라 중립적이고 진정성 있는 평범한 언어를 쓰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겠죠.
어떤 한 사건이 나면 저는 좌의 관점,우의 관점,진영논리의 관점,일반인들의 관점의 다양한 관점으로 볼려고 합니다.
나 개인의 관점이 완성되어서 그러는 게 아니라 좀 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관점으로 나의 관점을 키우는 공부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보는 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나름 정답이라 생각해요
독창적인 관점을 가져야 하는 학문의 세계에서는 필요없는 관점이지만
내가 마음만 먹자면 우파의 입장에서 좌파를 까는 글도 가능하고 진영논리로써 중립적인척하면서
우를 까는 글도 가능하죠.
아니면 일반시민인척하면서 좌나 우를 까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런 반칙을 하지는 않죠
왜냐하면 내 양심에 반하니깐
실제 세상은 논리와 명분으로만 작동하는 세상은 아닙니다.
세상은 힘싸움과 탐욕 광기,개인의 욕망도 존재하는 세상이고
또 반대로 연민이나 동정,어울림등도 존재하는 세상이고
어떤 균형이 중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어설픈 개인의 관점이나 조잡한 진영논리로 접근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사실 그런 것에는 약이 없으니깐 그냥 시간지나면 부끄러워 할꺼다 이러면서 못본척 해주죠
아니면 시간이 없어서 아니면 의지의 부족때문에 그냥 넘어가는거지
아마 본인들은 모를겁니다. 그걸 알면 그런 글 못쓰죠.
그리고 이런 식으로 글쓰면 뭐 나는 진영논리를 초월한 사람처럼 포지셔닝하는 것 같아서
태클 들어올거고 진영논리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다만 반칙조차도 아름답다 이러지는 말자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