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한 각종 이슈, 따라가기에도 바쁘네요 ^^
둘러본 김에 최근 바른미래당 논평 몇 가지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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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유한국총독부’로 당명을 바꿔라
“해방 후에 반민특위로 인해서 국민이 무척 분열했던 것 모두 기억하실 것이다.”
단죄와 분열을 구분 못하는 나경원의 빈약한 역사인식이 부끄럽다.
자신이 친일 세력이라는 속내를 거침없이 토해내기로 한 것인가?
입에서 악취가 난다.
개탄스럽다!
나경원 의원의 조국은 어디인가?
5.18을 부정하더니, 이제는 반민특위마저 부정하고 있다.
친일을 감추고자 보수의 탈을 쓰고 지금껏 살아온 자유한국당이다.
분열의 혼란을 틈타 이념에 기생하며 지금껏 살아온 자유한국당이다.
친일에 대한 ‘후회’는 없고, 친일에 대한 ‘후예’가 되려 하는가?
그냥, ‘자유한국총독부’로 당명을 바꿔라.
나 의원은 독립유공 영령과 국민 앞에 통렬히 사죄하기 바란다.
아픈 역사를 두 번 울리지 마라.
2019. 3. 15.
바른미래당 대변인 김정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517&aid=0000006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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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김학의, 누가 봐도 황교안
청와대와 법무부의 비호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성접대 의혹’에도 차관으로 임명 되었고, 동영상 증거에도 ‘무혐의’로 처분을 받았다.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대표는 자유로운가?
개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김 전 차관의 임명부터 사퇴까지의 사실관계’만 나열한 채 자리를 피했다.
‘의사’를 묻는 질문에 ‘묘사’를 하면 어쩌자는 건가?
‘누가 봐도’ 동영상의 주인공은 김학의 전 차관인데,
‘누가 봐도’ 당시 책임자인 황교안 대표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침묵을 당하는 모든 진실은 독이 된다”고 했다.
이제라도 황 대표는 추악한 진실을 밝혀라.
김 전 차관은 검찰 소환에 적극 임하라.
검찰 역시 ‘법무부 장관 황교안’의 개입은 없었는지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한다.
누가 봐도 김학의, 누가 봐도 황교안.
이것이 전부다.
2019. 3. 15.
바른미래당 대변인 김정화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517&aid=0000006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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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파국으로 가서는 안 될 것이며, 미국은 인내로 협상 동력 살려야 한다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재개와 협상 중단 가능성을 내비친 것은, 결코 실행으로 옮겨져서는 안 될 것이다.
북한의 행동에 대해 미국 폼페이오 장관이 협상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말로 신중히 대응한 것은, 다행스럽다.
북한은 합의 결렬 이후 우려스러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동창리 미사일 기지를 빠르게 복구한 데 이어,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평양에서 외신 기자들과 외국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핵·미사일 실험 재개 및 협상 중단 가능성을 밝힌 것이다.
북한이 전통적으로 구사했던 ‘벼랑끝 전술’의 일환이다.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과 존 볼턴 보좌관을 강하게 비난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는 김정은 위원장과 “‘케미’가 신비할 정도로 훌륭하다”는 등 ‘갈라치기 전술’도 선보였다.
현 국면에서도 ‘벼랑끝 전술’이 통할 거라고 본다면 북한의 오판이 될 것이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어리석은 판단을 하지 말고 일관된 핵 포기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만약 북한이 상황을 되돌리는 행동을 한다면 북한에 대한 신뢰와 기대는 돌변하고, 우호적인 국내외 여론도 싸늘하게 식어갈 것이다.
북한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하고 협상으로 선회한지 1년 수개월이 흐르고 있지만 ‘북핵 폐기’와 관련 실질적인 행동과 조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두 차례 남북 정상이 만나고 북미 정상 역시 두 차례나 만났다.
북한이 내놓은 것이 ‘영변 핵시설 해체’에 불과했다는 것은 사실 많은 실망을 주고도 남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노이 회담 이후 북한의 핵 포기 의지에 대한 의심이 확산되고 고착되지 않는 것을 북한은 다행으로 생각해야 한다.
북한이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이는 되돌릴 수 없는 파국으로 접어드는 길이 될 것이다.
갈라치기 전술이 그나마 불씨를 완전히 꺼트리지 않으려는 북한의 의도로 읽히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이 즉각적으로 강경 대응하기보다 신중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고 현명한 대처다.
미국이 꾸준한 상황 관리로 협상의 동력이 소실되지 않도록 인내를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
2019. 3. 16
바른미래당 대변인 이종철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517&aid=000000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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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에서 나온 공식 논평들이니 바른미래당에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