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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2-22 15:06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통과되면 총선에서 정의당이 벌일 짓거리들.
 글쓴이 : 쿠비즈
조회 : 498  

많은분들이 지금은 비례자한당과 같은 자한당이 벌일 짓거리에만 관심가지겠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통과되면 정의당이 벌일 짓거리들도 엄청납니다.

일단... 지금 정의당 현역의원들의 지역구는 고양시갑(심상정)과 창원성산(여영국) 단 두석이고, 비례대표로 이름이 알려진 정의당 현역비례의원들이 출마하겠다고 선언한곳은 연수을(현재국회의원 민경욱)에 이정미, 안양동안을(현재국회의원 심재철)에 추혜선, 청주상당(현재국회의원 정우택)에 김종대, 목포(현재국회의원 박지원)에 윤소하가 들어갔습니다. 이들 지역구의 특징이 뭘까요? 바로 현재 현역지역구의원이 민주당이 ㅇ 아니지만 민주당의 지지율이 대단히 높은 지역구들이며, 민주당이 반드시 탈환(민경욱, 심재철, 정우택, 박지원은 야당에서 인지도와 위상이 대단히 높은 인물들입니다. 이들 지역구를 탈환하고 이들을 낙선시키면 자한당과 반민주당쪽에 대단한 충격이 가죠.)입니다. 왜 하필이면 이렇게 보냈을까요? 그냥 딴거 없습니다. 알박기죠. 알박기해놓고 이들 지역을 미끼로 민주당의 다른 우세지역의 양보를 얻어내고자 하는 심뽀로 이렇게 한겁니다. 한마디로... "니들 우리(정의당)랑 단일화 협상안하면 민주당 니들이 반드시 떨어트려야 하는 민경욱, 심재철, 정우택, 박지원이 또 국회의원된다?"라는 협박용입니다. 이를 빌미로 심상정, 여영국 지역구의 단일화를 보장받고 위에 언급된 지역구(연수을, 안양동안을, 청주상당, 목포)중 두개정도를 민주당에게서 양보(그 대상중 한개는 무조건 받으려 할겁니다. 바로 연수을입니다.)받으며 추가로 2~3개정도의 민주당 초강세 지역도 양보받으려 할겁니다. 알박기로 말이죠.

두번째는 이러한 단일화 이후에 실제 선거기간에 돌입하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맹점을 정의당에서 홍보하기 시작할겁니다. 과거 심상정이 "유권자는 알 필요가 없다"라는 소리를 한이유도 유권자... 특히 민주당쪽 유권자들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맹점을 깨달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할것이 뻔하니 그런겁니다. 물론... 자한당이 "비례자한당"을 들고 나올지 예상했을지는 모르겠지만...(알고 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어차피 이런 비례위성정당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같이 발의한 민주당쪽에서는 하지 못할것이라 믿고 그럼 비례자한당은 정의당에게 너무도 유리한 형국이라 모른체 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정의당쪽에서는 이러한 비례위성정당이 선거에 별 영향이 없을거라는 개소리들을 인터넷에거 마구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진짜 영향 없을거라 믿으세요? 자한당과 자한당 지지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처음부터 강력하게 반대한 집단입니다. 이들이 비례위성정당을 만든다고 그 지지자들이 실망할 이유가 뭐가 있겠습니까? 연동형 비례대표제 통과되면 무조건 만든다고 보면 됩니다.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들 전원을 이 비례위성당으로 보내고, 자한당에서는 비례후보를 전혀 안내버리면 비례자한당은 비례투표지에서 민주당 다음에 위치하게 되니 자한당 지지자들이 헷갈릴 이유도 전혀 없어집니다. 당연히 자한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전부가 이 비례자한당을 찍게되고, 현재 논의되는 비례50석, 연동형캡 30이면 당연히 예상되는 지지율 30%이상을 다 가져가게 되며, 그럼 비례자한당이 가져갈 비례의석수는 전체의 절반인 25석 이상이 됩니다.(민주당은 제 예상으로는 연동형의석수 0석, 나머지 20석중 많아야 9석 가져갑니다. 물론 아래 설명하는 정의당의 개짓거리에 더 내려갈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당이 실제 선거기간에 저지를 짓거리는 100%입니다. 바로 "비례투표로 민주당 찍으면 자한당, 우공당, 새보당등의 가짜보수당들이 비례의원 싹쓸이 해간다. 민주당 찍으면 사표다. 가짜보수당이 국회 다수당되는거 보려면 비례후보로 민주당 찍어라!"라는 주장 100%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럴거 같죠? 미쳤습니까~ 이렇게 하면 민주당 비례표도 정의당이 싹쓸이 할 수 있는데 왜 안합니까~~



아무튼... 이런 자한당과 정의당이 총선에서 벌일 짓거리들의 결과로 제가 예상하는 의석수는...

민주당 지역구 130~140석, 비례 7석(기존 비례방식으로만 획득)으로 137~147석
자한당 지역구 85~95석, 비례(비례 자한당) 23석(연동형 16석, 기존 비례 7석)으로 108~118석
정의당 지역구 4~6석, 비례 14석(연동형 10석, 기존 비례 4석)으로 18~20석
우공당 지역구 0~1석, 비례 3석(연동형2석,기존 비례 1석)으로 3~4석
새보당 지역구 0~1석, 비례 3석(연동형2석,기존 비례 1석)으로 3~4석
기타 및 무소속 지역구 약 18석정도

정도가 될겁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면 국회는 누가 주도할까요? 당연히 정의당입니다. 정의당이 사실상 여당을 쥐락펴락하며 맘대로 국회를 운영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그로인한 부작용이 발생하면 자한당은 정부와 여당을 공격할것이며, 정의당도 같이 공격할겁니다. 국회 주도가 안되는 여당이 뭔놈의 여당입니까. 그냥 망하는 거죠. 보수언론이나 진보언론이나 모든것은 전부 문재인 때문이다로 프레임 잡을 겁니다. 당연하죠.


결국...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국회통과와 시행은 노무현 정권때 벌어졌던 일이 다시 시작될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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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블루 19-12-22 15:26
   
긴글 잘 보았습니다.

심상정은 나라따위 안중에도 없고 자기의 안위에만 관심있는 인물이죠.
자한당이 비례자한당 만들겠다 했을때 내심 가장 반겼을 겁니다.

민주가 과반 실패하고 민주+정의 연립이면 국회는 정의당의 갑질로 파탄날 겁니다.

그리고 비례자한당이 있으면 비례민주당도 만들어야죠.
상징적 인물(예:유시민)이 대표로 나와서 반자한당 기치로 창당하면 됩니다.
     
쿠비즈 19-12-22 15:37
   
비례민주당이 나와도 자한당처럼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비례민주당을 지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절대 통과되서는 안됩니다. 자한당은 위에 언급드렸다시피 비례대표 자체를 안낼겁니다. 그럼 비례투표지 자체에 정당명칭이 들어가지 않으며, 총선불출마를 선언한 현 자한당내 의원들 전부를 비례자한당으로 보내버리면 비례자한당이 비례투표지 두번째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민주당은 이런짓을 할 수 없습니다. 설사 님 말씀대로 상징적 인물이 비례민주당을 만들어도 민주당은 비례후보를 내놔야하고, 자한당처럼 "비례는 비례자한당 찍으십시요"라는 선거켐페인도 못합니다. 비례민주당을 내놓아도 당연히 민주당을 지지하는 표가 비례민주당으로 가기 어렵습니다.
          
로얄블루 19-12-22 15:50
   
“민주당은 이런짓을 할 수 없습니다” 아니요..

해야죠.. 총선이 장난도 아니고 지금은 명분 싸움할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기를 옥죄는 프레임에 스스로 갖힐 이유가 없습니다.

민주당은 선거에 유리한 방식을 더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정의당이 게속 반대하면 그냥 파토내면 됩니다.
선거까지 고작 4개월 남았죠. 그냥 선거법 개정 없던일로 하고 총선 후에 공수처 등 개혁법 더 강하게 추진했으면 합니다.

국정농단, 탄핵으로 정권은 심판받았지만 그 세력은 자유한국당이란 제1 야당으로 건재 합니다.
정치 언론 검찰 개혁이 미진한 이유는, 윤석열이 천지분간 못하고 나대는 이유는
국회에서 자한당의 위세가 여전하기 때문이죠.
자한당이 국정농단심판의 면죄부를 받겠다고 나서는 모양이라 지금은 명분에 끌려다닐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매국보수들이 소셜을 적극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자한당이 비례자한당 찍으라고 직접 켐페인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보수매체와 특히 보수 유튜버들이 그 역할을 대신할 겁니다. 누더기 같은 법이라 헛점이 너무 많아요.
               
쿠비즈 19-12-22 16:51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과시키고 민주당이 자한당에 맞추어 위성비례정당을 만들면 정의당과 자한당... 그리고 나머지 모든정당이 민주당을 비난하게 됩니다. 당연히 모든 언론도 마찬가지죠. 이러한 맹폭에 당연히 큰 영향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예 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 안됩니다.
ultrakiki 19-12-22 15:34
   
즈엉이당은 원래 그런 놈들이에요.

딜해주지말고

총선치루고 공수처랑 다 싹 하면됩니다.

즈엉이당 주장을 들어주면 안됩니다.



작년 한참 사립유치원 비리 터지고 유치원 3법 도와달라니까 거들떠도 안보고

선거법을 위해 공수처는 다소 누더기 되도 괜찮다고 하면서

자유당하고 딜하자면서 기소권 박살내자고 하던 곳이 즈엉이당입니다.


선거법 즉 그들 밥그릇에 발정난거죠.
     
쿠비즈 19-12-22 15:46
   
맞습니다. 이미 공수처법은 누더기가되어 그 개혁의 취지를 살리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것도 전부선거법 패스트트랙을 위한 다른 반개혁정당들을 규합하려다 생긴일이죠.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다시 공수처법 최초원안(권은희안이라는 개쓰레기같은 개정안 이전)통과없이는 선거법 통과불가를 선언해야 합니다. 딜이라는건 공정해야 하는데 현재의 선거법은 정의당만을 위한 선거법이고, 공수처법은 야당들의 입맛에 맞춰서 도륙질되어 누더기가 되어있는 법이죠.

이제 겨우 총선까지 4개월도 안남은 상황에서 굳이 끌려다닐 필요없습니다. 공수처 원안으로의 변경과 선거법의 연동형 비례의석축소(50석중 20석수준으로) 및 석폐율제 폐기를 주장하고, 안되면 내년 총선 이후에 민주당에서 저번 대선에서 민주당에서 공약한 지역별 연동형(정의당이 민주당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공약했다는 얘기는 개소리입니다. 민주당에서 공약한건 지역별 연동형으로 지금 논의되는 전국 연동형 비례대표제와는 완전히 다르며, 지역구도의 해소를 목표로 한것입니다.) 비례대표제로의 개혁과 공수처 원안통과를 총선공약으로 내세우고, 총선 180석 이상을 목표로 해야하죠.
쿠비즈 19-12-22 17:07
   
현행 선거법(지역구 253석, 비례 47석)으로 총선을 치루며 정의당과의 단일화를 안했을때 제가 예상하는 각 당이 얻을 의석수는...

민주당 지역구 132~143석, 비례 21석으로 153~164석
자한당 지역구 85~95석, 비례 15석으로 100~110석
정의당 지역구 1~2석, 비례 5석으로 6~7석
우공당 지역구 0~1석, 비례 3석으로 3~4석
새보당 지역구 0~1석, 비례 3석으로 3~4석

이 됩니다. 여당의 단독과반이 가능하다는 얘기이고, 거기에 무소속 여당성향 의원들의 찬성이 더해지면 거의 170석 이상의 찬성으로 국회를 사실상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20대 국회에서 야당의 협조(물론 협조하는 당 1도 없었습니다. 지들이 황당스런 보상을 요구하며 그 보상이 안주어지면 무조건 반대였기에 국회가 이모양 이꼴이 되었죠.)없이는 국회 자체가 돌아가지 않았지만 단독과반은 각 상임위에서도 당연히 과반이상을 차지하고, 패스트트랙이 적용되지 않는 국정감사, 예산안등등에서 개혁적인 성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 단독과반과 아닌것은 천지차이죠.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으로 민주당의 과반이하 성적과 정의당의 약진으로 빚어질 결과는... 20대 국회보다 더한 혼란만이 기다리고 있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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