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5월 22일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태어났으나,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자랐다. 군산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82년 고려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였고, 재학 당시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1985년 11월에는 전국학생총연합 '민중민주정부 수립과 민족자주통일을 위한 투쟁위' 산하 파쇼헌법철폐투쟁위원회 소속으로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 점거농성에 참여했다가 1달 뒤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되었다.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국제부와 정치부, 사회부 등을 거쳐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김의겸 기자는 참여정부 때 청와대를 출입하며, 당시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으로 있었던 문재인과 인연을 맺었다. 김의겸은 2016년 한겨레신문에 '최순실 국정농단'을 취재할 특별취재팀을 만들어 이끌었다
2018년 7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사실상 무료인 청와대 인근 관사에 입주하면서 살고 있던 전세 계약 4억8000만원을 해지하고,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있는 복합건물(주택 및 상가)을 25억7천만원에 매입했다. 건물을 구입하기 위해 KB국민은행에서 배우자 명의로 10억 2080만원을 대출받았으며, 사인 간 채무도 3억 6000만원 발생했다. 흑석동 건물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2억 6500만원)까지 포함하면 총 16억4580만원의 빚을 지고 건물을 샀다. '흑석뉴타운 9구역'은 2017년 11월 30일 서울특별시의 재개발 사업시행인가가 나왔고, 2018년 5월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김의겸 대변인이 막대한 이자를 감당하면서까지 무리한 투자를 결정하게 된 배경이 재개발에 따른 차익 실현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김의겸이 구매한 흑석뉴타운 9구역 상가 건물이 이 일대 부동산업체에서 "재개발 시 새 아파트 2채와 상가 1채를 배정받을 수 있다"고 광고한 급매물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