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마침내 ‘개헌 블랙홀’에 빨려드나
‘개헌 블랙홀론’은 진부하긴 해도 더할 수 없이 적절한 비유다. 개헌은 일단 본격적 의제로 떠오르는 순간, 다른 논의들을 순식간에 집어삼켜 버린다. 한번 속도가 붙으면 여간해선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는다. 그만큼 폭발력이 크다. 그래서 역대 대통령들은 임기중에 개헌 논의가 불붙는 걸 두려워했다. 개헌 논의가 본궤도에 오르면 대통령의 말발도 잘 먹히지 않을뿐더러 대통령의 존재감 자체가 미약해지기 쉽다. 그러니 어느 대통령이 개헌 논의를 달가워하겠는가.
박근혜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 “다른 곳으로 국가 역량을 분산시킬 경우 또 다른 경제의 블랙홀을 유발시킬 수 있다”며 두 손 들고 여야의 개헌 논의를 막아서는 모양새다. 그런데 박 대통령이 맞닥뜨린 상황은 역대 대통령들이 마주했던 개헌 논의 국면과 많이 다르다. 개헌론을 두고 돌아가는 여야의 낌새가 과거 어느 때보다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지금 새누리론 어렵다, 다른 세력과 손잡아야"
김무성, 개헌으로 권력분산해야…박근혜대통령께 공식으로 요청
[출처] 김무성, 개헌으로 권력분산해야…박근혜대통령께 공식으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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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최순실은 잊고 개헌으로 싸우라고 대 놓고 판 벌임. 와 대단하다 대단해.
정치는 박근혜처럼 인생은 최순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