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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야 늘상 문재인을 비판하는 사람이지만 단순하게 사람 자체의 품성을 보면 그냥 믿어주고싶은 느낌을 주기는 하는군요.
안타까운건 논리적 비판론자뿐만 아니라 감정적인 비토세력이 꽤 많다는점. 이게 문재인의 인품을 좋지못한것처럼 보이도록 하고있다는 생각도 문뜩 드는군요. 힘든시기를 감내하는(어쩌면 앞으로도 계속 감내해야할) 국민들과 함께하고 그들을 위안해줄수있는 대통령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친노 자체가 비토세력이 많습니다.
보수한테는 빨갱이, 호남에선 패권세력, 재계에선 반기업 등등 언론, 사학 등등
개혁을 시도하는 세력은 기득권에 강한 저항에 직면할수밖에 없죠
그가운데 1등주자로 서있으니 개나소나 다 달겨들어서 물어뜯다가
이제는 민주당이건 친노건 그냥 쟤만 아니면돼
이런 상황까지 온겁니다.
정책의 구체성, 비전의 명확성은 문재인에 대해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어제 썰전을 보니 염려했던 것 보다 준비가 잘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 사안에 대한 명확성도 좋았습니다. 자신의 비전이나 생각, 사안별 코멘트가 충분히 자신의 생각이 드러나도록 던지는 점이 보완되면 오해가 덜 하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작정하고 씹으려는 자들에게는 대책이 없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