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보수적입니다.
정치성향을 말하는 게 아니고..
일상적인 행동이나 생각이 사회 전반이 보수적 입니다.
지금 야당은 선거 메시지가 하나도 없습니다.
아직도 조국 타령에 n번방으로 선거판 물 흐릴까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범진보(범여권) 180석 얘기가 터져 나오면..
이건 야당과 보수층에 강력한 메세지 거리를 주게 됩니다.
바로 견제와 균형이라는 메세지죠..
이 메세지는 보수적인 우리 사회에 의외로 잘 먹힙니다.
우리는 한쪽으로 치우치는 걸 본능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선거에서는 열린우리당 압승이 예상됬지만..
절반 밖에 의석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화 평점 줄때도
자기 생각에 7점 수준의 영화인데.. 다른 사람들의 평점이 9.8점이면..
7점을 주지 않고.. 1점이나 4점을 줘서 균형을 맞추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견제와 균형은 인간의 본성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기본적인 심리를 잘 알아야 합니다.
안철수, 하태경, 박형준이 계속 180석 섬찟하다고 논평을 내 놓고 있는데..
지금시점에서 민주당이 180석 함부로 얘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님도 180이라는 숫자.. 예상 입 조심하셔야 하구요~
견제와 균형은 언제나 먹히는 메세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