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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증세 주장 후보를 성원하는 서민 지지자들의 모습 위로 이명박과 박근혜를 뽑아주던 빈민 노인들이 겹쳐 보인다.
개인적으로, 문재인 후보 개인에게 가졌던 악감정이 다 사라졌다.
나쁜 사람들이나 비겁한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망치는지 아니면 멍청한 바보들이 민주주의를 망치는지 본격적으로 헷갈리기 시작했다.
날이 갈수록 후자의 사람들이 문제의 제1원인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커져간다. 자기 호주머니에서 돈 빼가겠다는데도 좋다고 웃는다. 누구냐구? 당신 말이오, 당신.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곳을 보고 있으면 내가 알고 있는 상식이 자주 흔들린다.
첫째, 법인세 증세를 주장하는 후보와 서민 증세를 주장하는 후보가 같은 당 후보라는 게 이상하다.
둘째, 적폐 세력 청산을 주장하는 후보와 적폐 세력과의 연립정부(본인이 영어로 슬쩍 코얼리션이라 말했다)를 주장하는 후보가 같은 당 후보라는 게 이상하다.
이 정도면 한 당 내의 이념적/정책적 스펙트럼이 넓다는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정의당(李)+국민의당(崔)+바른정당(文)+자유한국당(安)의 연합정당이 민주당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그러니 그 지지자들끼리 싸우는 건 당연하다. 서울 광장 친박 집회에 우리가 섞여 있거나, 광화문 집회에 박사모가 섞여 있을 때 어떤 충돌이 일어나는지 우리 다 알지 않는가?
이상의 분석에서 쓸데없는 생각을 더 끄집어내고픈 마음은 없다. 하나만 분명하다. 개혁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야권 연합 정권을 실제로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네 후보 중 둘밖에 없다는 것이다. 두 후보 중에서 뽑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