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손가락 혁명군에대한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더군요. 아마 당사자들은 네거티브 여론전을 펼쳤던 기존 국정원 댓글사건과는 다르게 자신들은 포지티브한 이재명시장 띄우기에 주력하므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였던것 같습니다.
처음엔 저도 별로 큰 문제는 아닐거라고 봤습니다. 각 당에서 인터넷 여론전을 펼치는 '부대'를 양성했던건 노사모 열풍 이후로 꾸준히 해오던 작업이였으니까요.
정파를 막론하고 2000년대 이후 한국정치판에서 늘 있어왔던 일이기때문에 이재명 시장은 아마 이런 경험상 별 문제 안될거라고 본 모양이겠지만 한가지 간과한게 있죠. 이런일들이 알려졌을때 늘 여론은 좋지 않았다는겁니다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늘 이런 사건들을 쉴드치느라 진땀을 빼기 일쑤였고, 남을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상대정당에 대응하기위해선 댓글부대도 필요하다는 합리화를 시도하곤했습니다.
때문에 이건 당의 흑역사지 대놓고 드러낼 것이 아닌데 이재명 시장은 이를 너무 당당하게 드러내고 있고, 여론상으론 오히려 역효과가 나오고있는 상황이네요. 일반국민들은 포지티브 댓글부대든 네거티브 댓글부대든 둘다 여론 조작으로 느끼기때문입니다.
이재명 시장이 정치감각이 좋으신줄 알았는데 요즘은 전략을 잘못짜신건지 계속 실투들이 늘어나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