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해 영업적자 2조4000억”… 전기료 할인 폐지할 듯
올해 적자 전망 원인에 대해 한전은 “원전 안전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등 환경 비용 증가가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올해 전국 원전의 예방정비일수는 1422일로 지난해(2823일)의 절반 수준이다. 이 때문에 2016년 79.7%, 2017년 71.2%, 2018년 65.9% 등 꾸준히 하락했던 원전 가동률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가동이 예정됐던 한울 1호기, 한빛 1·2호기가 안전 문제 등으로 가동이 연기됐다. 원전 가동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한전의 올해 실적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는 것이다.
○ 전기료 할인 혜택 폐지 추진
한전은 각종 비용을 줄여 영업적자를 1조 원 이내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재무위기 비상대책위원회를 연말까지 운영해 약 1조7000억 원의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것이다. 한전은 자회사의 손실을 보전하도록 한 규정을 폐지하고 공사비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한전이 자회사에 지원할 보전 예상액은 1조1000억 원이다.
한전의 비상경영계획 가운데 가장 민감한 대목은 주택용 전기 누진제 및 필수 사용량 보장공제(필수보장공제) 제도 개선이다. 한 달에 전기를 200kWh 이하로 쓰는 전국 가구에 대해 4000원 한도로 요금을 깎아주는 혜택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정부와 한전은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현재 3단계 3배수인 누진제를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20&aid=0003198227&sid1=102&mode=L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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