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문화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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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문화올림픽 예매율 고공행진...K-POP 티켓 1차 매진
등록 2018-01-30 10:24:21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평창 올림픽 플라자)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2018평창문화올림픽’ 개막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프로그램이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케이-팝(K-Pop)과 같이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장르는 물론이고 연극, 무용, 클래식 등 순수예술 장르까지 고루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문화올림픽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K-POP 1차 티켓오픈 매진, 아트 온 스테이지 일부 프로그램도 높은 예매율 기록
먼저 지난 25일 1차로 티켓오픈을 한 ‘K-POP 월드 페스타’ 공연의 경우 티켓오픈과 함께 매진을 기록하며, 대중문화 대표 콘텐츠인 K-POP의 위력을 다시금 상기 시켰다. 보아, 레드벨벳, 비투비 등 최고의 스타가 총출동하는 이번 공연은 올림픽이라는 공공의 축제를 누구나 함께 즐기게 한다는 의미로 티켓 소지 시 무료로 진행되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연 분야 티켓 판매도 순항중이다. 국·공립 예술단체를 비롯해 해외 자매도시 단체 등 110여 개 팀이 참여해 릴레이 공연을 펼치는 문화예술공연 ‘Art on Stage’의 첫 번째 무대, 국립발레단의‘안나 카레니나’도 현재 98%의 예매율을 기록해 매진이 예상된다.
문화예술공연 ‘Art on Stage’는 문화올림픽의 심장부인 강릉아트센터와 강릉의 페스티벌 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We Are the World’도 88%의 높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천년향, 청산별곡 등 문화올림픽을 대표 프로그램도 예약 서둘러야
문화올림픽을 맞아 기획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 각종 체험 행사들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특히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높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머시브쇼 테마공연‘천년향’은 강릉의 단오제와 강원도의 사계, 여기에 평화와 화합으로 대변되는 올림픽의 메시지를 담아내 공연계는 물론 문화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 전체를 하나의 미술관으로 만들어 관람객이 숲길을 걸으며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관람하는 미디어아트쇼 '청산별곡'은 강원도의 자연에 예술성을 더한 프로그램으로 오직 강원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개방 시간 동안 자율적으로도 관람할 수 있지만 좀 더 깊이 있는 감상을 원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가이드 투어에 대한 예약 문의도 늘고 있다.
2018평창 문화올림픽 강원도 총감독 김태욱 감독은 "문화올림픽 개막을 한 달 여 앞둔 이달 초에 들어서 주요 프로그램의 일정이 공개된 것에 비하면 현재의 관심과 예매율은 놀라운 수준"이라며 "개최지의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올림픽의 축제 분위기를 북돋는 이번 문화올림픽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마지막까지 더욱 많은 국민적 관심이 생겨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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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서 경기도 보고 K팝도 즐긴다
경기장 내 전통 타악 공연, 비보잉 댄스 등 다양한 공연 선봬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2018.01.30
뉴저지 주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린 ‘KCON 2015 USA’ 행사에서 그룹 틴탑이 화려한 댄스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에서 틴탑, 모모랜드 등 인기 가수들의 노래와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소리가 울려 퍼질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30일 “올림픽 개막일인 2월 9일부터 패럴림픽 폐막일인 3월18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의 경기장 내에서 경기 본연의 즐거움 뿐 아니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장 내 연출을 담당하는 평창 조직위원회 SPP(스포츠 프리젠테이션) 부서 관계자는 “경기 시작 20~30분 전과 정빙과 정설 등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시간에 관중에게 경기 못지않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약 400여회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와 강원도에서 진행하는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공연 중 경기장 안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SPP 부서에서 진행하는 것이 유일하다.
조직위는 강릉 하키센터, 용평 알파인센터 등 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 위해 틴탑, 모모랜드 등 아이돌 그룹은 물론 알리, 바다, 에일리, 홍경민 등의 공연을 확정지었다.
연예인 공연 이외에도 오디션 공모 등을 통해 선발된 젊고 실력 있는 뮤지션의 퓨전국악과 밴드 등의 공연과 댄스, 무술 등의 퍼포먼스, 전통 타악 공연, 비보잉 댄스는 물론 드럼라인, 태권무 등의 국방부 지원 공연 등을 통해 모든 올림픽 경기장을 멋진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주한 프랑스, 라트비아, 미국, 네덜란드 등 8개 국가의 이색적인 전통 공연과 치어리더, 마스코트와 함께 하는 공연 등 올림픽 경기장에서 마치 공연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SPP부 관계자는 “경기 자체만으로도 올림픽은 재미있겠지만 더욱 빛나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이라며 “평창올림픽은 TV로 보는 것보다 경기장에서 직접 보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성일 운영사무차장은 “스타급 가수의 공연으로 대회 붐업뿐만 아니라 비인기 종목의 입장권 판매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장 안에서 펼쳐질 연예인 공연을 비롯한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조직위 홈페이지(http://www.pyeongchang2018.com) 등을 통해 3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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